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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1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9월
평점 :
호주 하면 캥거루와 코알라가 먼저 떠오르는 나라다. 그리고 우리가 겨울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때 이곳은 여름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더욱 더 신기하게 생각하는 나라가 바로 호주다. 다른 보물찾기 책처럼 이 책도 그런 신비로운 호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세계적인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지구본 박사 대신에 그의 조교인 이은주와 보물찾기 짱인 도토리가 함께 호주 원주민인 어보리진이 유네스코에 기증하는 부메랑을 가지러 호주에 간다. 그런데 이들이 도착하기 전날 그 부메랑을 도둑맞는다. 어보리진은 영혼이 나타나서 그 부메랑을 가져갔다고 하지만 알고 보니 항상 이들을 방해하며 유물을 가로채는 유물 에이전트인 봉팔이 일당의 술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부메랑에는 어보리진의 보물이 있는 곳을 암시하는 그림이 표시가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봉팔이 일행이 알고 먼저 그 유물을 가로챈 것이었다. 이은주와 토리는 그곳에서 유네스코 관계자인 마크를 만나 부메랑이 암시하는 표시들을 찾아나서고 결국에는 어보리진의 보물이 무엇이고 그것이 숨겨진 곳을 알아낸다. 던진 곳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처럼 어보리진의 보물은 바로 모든 부메랑의 최종 표시였던 울루루(에어스락)에 있었던 것이다.
부메랑에 표시되었던 12사도섬, 세 자매봉, 웨이브락 등을 소개하면서 블루마운틴, 골드코스트, 아웃백 같은 호주의 유명한 자연 유산에 대해서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호주가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생산지라는 것도 알려준다. 다이아몬드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대 생산지였는지 알았는데, 호주였다니 의외였다. 다만 호주의 다이아몬드는 품질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것보다 떨어진다고 한다.
이밖에도 호주의 지리적인 위치, 역사, 기후, 교육제도, 문화 및 생활 풍습, 캥거루와 유칼리나무 등 호주에만 동식물, 호주 원주민인 어보리진에 관련된 내용과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호주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