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사진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초등 지리, 문화

만화로 보는 지식 교과서 지리문화로 배우는 사회 ㅣ 초등 교과서 꽉 잡기 4
박성철 지음, 조인구 그림 / 계림닷컴 / 2008년 1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게 너무나 많다. 사회만 해도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말고도 따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요즘에 초등생 사회 공부를 도와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초등 3학년부터 사회를 배우게 되는데,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전반에 관한 것은 물론이고 역사, 지도 등도 다룬다. 그런데 교과에서는 중심 내용만을 설명해 주기 때문에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는 보조서를 많이 읽어야 한다. 이 책이 그렇게 하기에 아주 좋은 것 같다.

  3학년 사회에서 처음 배우게 되는 지도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문화재가 무엇이고 박물관이 무엇인지 기본적인 내용들부터 안내해 준다. 그러면서 문화재 조사법은 어떤 것이 있고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조선의 대표적인 문화재들을 알려준다. 또한 우리나라의 세계 문화유산은 무엇이고 무형 유산으로도 무엇이 있고 기록 유산이 또 무엇이 있는지도 알려준다. 초등 4학년 사회에서 이런 문화재에 관해서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유산들을 지정하는 역할을 하는 유네스코에 대해서는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지형의 특색, 인구분포도, 도시, 촌락, 산간 등 지형 이용의 특징을 알려준다. 또한 지역과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집의 모양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또한 세계 속의 우리나라에 대해 말해주면서 우리와 관계가 깊은 나라도 소개해 놓았고 우리가 주요 자원을 수입해 오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러면서 OPEC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고,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나라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ASEAN 같은 국제 기구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밖에도 우리나라와 학문과 문화 교류를 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정리해 놓았다.

  실로 초등 사회에서 배우는 많은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았다. 전반적으로 만화를 통해 관련 정보들을 쉽게 설명해 놓는 한편 정보 페이지에서는 긴 설명보다는 요약정리를 해놓았기 때문에 학습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