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수 학기말 기출문제집 3-2 - 2009년용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 애들은 거의 다 문제집으로 공부를 한다. 과목별 참고서를 사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과목별 학습지 없이 문제집만으로 학기 공부를 마칠 때도 있다. 그만큼 아이들 학습 실력은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야 다져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집에도 핵심정리가 실려 있어서 기본개념을 문제집만으로 충분히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간고사 때와 학기말 고사 때에 맞춰 각각 최소 2권의 문제집을 구매하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최고수를 맘에 들어 하는 건, 일단 책자 형태여서다. 물론 요즘에는 책자 형태의 문제집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8절 시험지 형태의 문제집이 학교 시험지 양식을 익힌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사용하기에는 다소 불편하기 때문에 시험지 형태보다는 책자 형태의 문제집을 아이들도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가 최고수에서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정답 페이지 속에 있다. 바로 ‘오답피하기’ 부분이다. 최고수의 정답지 해설에 보면 ‘오답피하기’라는 표시가 있다. 이런 문제의 경우 대개 보기의 설명이 알쏭달쏭 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렇게 오답피하기를 통해 그것이 왜 정답이 아닌지를 확실히 밝혀주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되풀이하기 않게 해준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과목별 핵심정리가 한데 모아져 있는 것이다. 보통 단원별로 요점 정리가 나뉘어져 있고 문제풀이가 수록되어 있기 마련인데, 학기의 전단원에 대한 간략한 핵심정리가 한데 몰아져 있어서 시험 전에는 그 부분만 뜯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좋다.

  물론 문제가 많고 다양하게 수록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원별로 문제로 핵심 잡기,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문제, 잘 틀리는 문제, 강추! 도전문제로 나눠 다양한 문제를 수록해 놓았다. 그러고도 별책이 가능한 부록으로, 최고수 플러스라는 학기말 기출문제집과 서술.논술형 문제집이 또 딸려 있다.

  그래서 우리집은 이번 기말고사도 최고수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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