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 돈은 적게, 여행은 럭셔리하게
주이슬 외 지음,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에는 크루즈 여행을 엄청난 부자들이나 하는 초호화 여행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작년에 읽은 책에서 평범한 부부가 평생 소망했던 여행이라 퇴직금을 털어서 장기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도 읽었고, 내가 아는 언니도 현재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위해 크루즈 관광 회사에 돈을 불입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크루즈 여행이 결코 부호들이나 하는 사치스러운 여행은 아닌가 보다 하고 생각은 하게 되었다.


본문 내용이자 뒤표지 수록 문장. 매우 공감된다.



그렇지만 나는 자유 여행을 좋아하는 데다 물을 무서워해서 배로 하는 여행은 별로 끌리지 않아서 크루즈 여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주위에 크루즈 여행을 소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걸 보고 크루즈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크루즈 여행에 너무나 무지했음을 깨닫게 해준다.



이 책은 직업도 각기 다른 일반인 13명이 다녀온 크루즈 여행기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고 그럴 만큼 다양한 크루즈 여행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나, 영화 속에서나 보던 크루즈 여행의 낭만이 결코 먼 곳에 있지 않음을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또한,몇 년 전 시댁 어른들을 패키지여행으로 해외에 보내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시어머니가 여행은 아주 재미있었지만 많이 걷는 게 힘드셨다고 말씀했던 게 떠오르면서 진작 크루즈 여행을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더 놀라운 것은 비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은 점이었다.

크루즈 여행은 마지막 여행이 아니라 깊이 있는 여행을 위한 사전 여행으로도 유용할 것 같다.



아무튼 이 글 덕분에 크루즈의 여행이 결코 꿈이 아니라는 것과 크루즈 여행 계획에 필요한 정보, 크루즈 여행의 장단점 등을 알 수 있어 좋았고, 나도 크루즈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의 필자들도 크루즈 여행을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꿈꾸었다고 하는데, 이들의 여행기를 통해 그것이 결코 실현하기 어려운 꿈이 아님을 확인하게 해준다. 신나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려면 이 책부터 읽어야 할 듯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