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지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2
월리스 와틀스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자신을 돌아보고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종종 읽는다. 그런데 그동안 읽을 때뿐이었지 아쉽게도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한 권만 읽으면 된다는 말에 끌려서 <불멸의 지혜>를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동안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심이 없었다. 부자는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그동안 재운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조차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도 못해 동네마트에서 넉넉히 뽑아주는 행운권 추첨에도 당첨된 적이 없어서, 나는 그저 평생 열심히 일해서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팔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년퇴직을 몇 년 앞두고 있게 되다 보니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경제력이다. 그래서 이제라도 부자되기에 돌입해 보자 하고 우선 관련 책부터 읽어보자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이 속한 천년의 시리즈 소개 페이지. 다른 책도 궁금하다.



<불멸의 지혜>는 스노우폭스 출판사에서 세기의 책들 20이라는 총서명으로 20권을 소개하는 중에 <경제경영> 분야의 책 중의 한 권으로 선택되었다. 저자는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인데, 그의 이름은 처음 들었지만, 그의 책을 보고 나폴레온 힐, 로버트 슐러, 앤서니 라빈스, 클린턴 전 대통령 같은 유명인들이 눈부신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었다고 하니 너무나 기대가 됐다. 월러스 델로이드 와틀즈는 데카르트, 스피노자, 쇼펜하우어, 에머슨 등 세계적인 철학자들의 사상과 여러 종교를 연구했고 여러 권의 성공 철학서를 낸 저자라고 한다.


저작 의도를 알려주는 서문



<불멸의 지혜>는 한 마디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나도 처음에는 이 책이 간절히 바라면 소유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기타 여러 자기계발서와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세뇌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다른 책들은 읽어보지 못해서 모르지만, 이 책은 쉬운 말로 되어 있어서 그 의미를 이해하기가 쉽다. 저자는 계속해서 무형의 실체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부를 보라는 말을 계속하는데, 79쪽의 학생의 방 꾸미기 비유를 생각해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된다. 방을 꾸밀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이는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 그 계획 달성은 물론이고 더 큰 꿈을 꾸게 된다는 이야기다.


부의 개념을 다르게 생각하게 만든다


이밖에도 부자는 누구나 꾸어야 하는 꿈이며, 꿈의 실현을 위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욕망할 것이며, 비효율적인 행동을 줄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매사에 감사할 것이며, 자신이 그런 영향력을 가진 사람임을 주위에 알리라고도 한다.

내가 현재 책의 내용을 믿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서인지 몰라도 내게는 이 책의 그들이 매우 의미있게 나가온다. 그동안 나는 두루뭉술한 계획으로 살았는데, 적어도 이 책 덕분에 앞으로는 계획은 구체화하겠다는 다짐과 부자가 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들을 돌아다볼 기회를 주었다. 내게는 연말연시에 반성도 하고 각오도 다지기에 좋은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이 읽고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