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독서를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경험한 10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을 읽고 중국 유학을 다녀왔고 여행작가가 된 우희경, <데미안>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작가가 된 임새화, ‘출근 후 10분 독서’를 실천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 차일웅, 독서 모임을 통해 작가로 도전하는 이경자, 독서 모임 리더에서 독서 코칭 전문가가 된 김지영, 책을 통해 생의 힘을 얻으며 블로그에 글을 쓰는 김광자, 자기 계발과 내면 강화를 위한 독서를 꾸준히 실천함으로서 긍정의 마인드를 가지게 된 김진희, 독서를 통해 두 권의 책을 낸 강로하, 독서를 통해 ‘CEO리더 교육센터’를 꿈꾸는 헤어 디자이너 김태연, 국방부 최초의 독서 문화 홍보대사가 된 최영웅 대위, 이렇게 10분이 그 주인공들이다.
나는 처음에는 이 책이 독서를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물론 그런 사람도 있지만 이 책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혼자 독서나 독서 모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고 꿈을 이루고 또 새로운 꿈을 꾸게 된 내용을 담고 있다. 한마디로 우리가 흔히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들을 얻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였다. 정말 책 읽기를 제대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