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법 문제를 다룬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너무 슬프고 화가 난다. 정말 방황할 수밖에 없는 칼날이다.

이런다고 악이 없어질까? 체포해 격리하는 건 달리 보면 보호다. 일정기간 보호된 죄인들은 세상의 기억이 흐릿해질 무렵 다시 원래 세상으로 돌아온다. 그 대다수는 또 법을 어긴다. 그들은 알고 있지 않을까? 죄를 저질러도 어떤 보복도 받지 않는다는 것을. 국가가 그들을 보호해준다는 사실을. - 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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