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소설에 주로 탐욕스런 인물이 나오는데, 가츠코는 의외의 인물이라 인상적이다.
가츠코는 무명이기는 하지만 연극배우 특유의 화려함을 몸에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때 만났던 상대방 앞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지 않은 법이다. - P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