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다른 추리소설만큼의 스릴이 있으나 인물의 설정 때문에 더 오싹하다.

어떤 것이 올바른 행동인지 아무도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그 행동의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송곳니를 드러내며 사람의 운명을 한순간에 조정하려 든다. 때로는 인생의 터전을 흔적도 없이 앗아가 버린다. 그런데도 맨 처음 선택은 인간의 마음을 내리누른다. - P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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