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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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탄생(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인데, 인생에 대해 정말 명쾌하게 정리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인생은 정말 선택의 연속이지 않은가. 그렇기에 선택을 잘하는 것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 그럼에도 나는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리고 후회도 많다. 그러니 이 책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에 얼마나 끌렸겠는가?

선택과 결정에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최고의 선택을 하려고 장고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칠 때가 많고, 나중에 숙고하지 않아 최선이 아닌 선택을 했음을 깨닫게 되어 후회가 남고. 이는 내 이야기이지만, 나만의 고민은 아닐 것 같다. 특히 나처럼 자잘한 후회가 많고 결정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타입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우선 표지부터 그 메시지가 너무나 명확해서 좋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표범이 되기도 하고 사슴도 된다니... 어떻게 결정을 해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 표지부터가 책에 관심을 가지게 만든다.

저자의 말대로 내 머릿속에는 내 생각을 뒤흔드는 원숭이가 살고있는 모양이다. 나이를 먹은 요즘은 더 머릿속이 복잡하고 무겁다. 게다가 삶에 대한 용기마저 떨어지다 보니 더욱 결정력이 떨어진 것 같다. 신중하다는 말로 자위하지만, 이제라도 나의 문제를 개선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저자는 6장으로 주제를 나눠 생각을 정리하고 여러 경험을 통해 자기 확신을 쌓음으로써 인생에 대한 결정력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이 중 나는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위한 다섯 단어라는 제목의 2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다섯 단어는 긍정, 심플, 확신, 완벽, 경험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인 것 같아서 심플이 가장 와닿았다.

지금 우리 세상은 물질뿐만 해도 정신도 너무 많은 게 문제인 것 같다. 집에 있는 물건만 보더라도 어떠한가. 급기야 수납정리 전문가까지 나오지 않았는가. 머릿속도 그런 것 같다. 이 책 68쪽에 <심플하게 산다>의 저자 도미니크 모로의 말이 나온다. “매일 생각을 다듬자.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믿고, 머릿속에 어떤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리느냐가 건강과 행복을 결정한다.”라고. 따지고 보면 별말은 아닌데, 내가 그렇게 하지를 못해서 머릿속에 늘 복잡했었다. 앞으로는 매일 생각 다듬기를 해야겠다.

이렇듯 저자가 여러 책에서 읽은 내용을 토대로 현명한 결정을 하는 데 필요한 조언을 쉽게 들려주기 때문에 공감도 잘 되고 이해도 쉽다. 이 책의 말대로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결정이 어려워진다.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 현명한 결정력에 관한 것이라면 이 책을 선택하길...지금이라도 이 책을 만난 것, 그리고 당신이 이 책을 선택한 것 역시도 절묘한 타이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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