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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ㅣ 초록서재 청소년 문고
이진미 지음 / 초록서재 / 2019년 2월
평점 :
개항기 역사체험관에 갔다가 타임머신 같은 기계를 타고 당시로 돌아가서 독립운동가 체험을 하고 오는 차태웅의 이야기다.
주인공 차태웅은 신기고 학생으로 이사장의 손자이며 공부, 운동, 외모 뭐 하나 빠질 데 없는 학생이다. 학습체험행사에 차태웅은 판타지랜드에 가고 싶어 하나 같은 반 친구인 양종욱 때문에 개항기 역사체험관에 가게 되고 거기서 인력거를 타 보다가 과거로 가게 된다.
1920년대로 가게 된 태웅은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급우인 양종욱의 이복 동생의 신분이었는데, 이곳에서 일본인의 양자로 들어간 준서의 밀정 노릇을 하다가 애국단원으로 총독부 폭발 임무를 맡게 된다. 책에 양태웅 독립운동가에 대한 이력이 나와서 실존인물인 줄 알았는데 이것도 소설이었다.
아무튼 당시의 학생들의 독립운동사를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여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