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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서 유튜브 전쟁이 일어났다! ㅣ 팜파스 어린이 29
박선희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9년 7월
평점 :
요즘 초등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매체(?) 중 하나가 유튜브란다. 유튜브에 가면 정말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대햔 영상이 올라와 있다고 한다. 드라마, 영화, 음악, 학술적인 내용 외에도 온갖 신변잡기를 다룬 영상들이 등록돼 정보와 재미를 제공한단다.
나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가 된 사람을 몇 명 알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와 메이크업 전문가 이사배 씨. 나도 유튜브를 통해 구독 중인 정보채널이 있긴 하지만 유튜브를 시청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앞서 말한 두 명을 비롯해 텔레비전에서 성공한 영상 크리에이터로 소개된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는 이가 거의 없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소득 이야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엄청난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니 요즘 아이들이 진로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이 책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이야기다. 시골로 이사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자연에 대한 영상을 올리게 된 강이주니티비의 크리에이터인 강이가 보라 네 학교에 전학오면서 벌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 보라 네 학급원 중 크리에에터를 꿈꾸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강이와 강의 형 준이를 강사로 크리에이터에 대한 강의 교실을 개설하여 직접 크리에이터를 체험해 보는 것이었다.
자신이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주제를 찾고 관련 영상을 만들고 그 채널을 지속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크리레이터가 하는 일과 악성댓글 때문에 빚어진 일화를 통해 익명의 타인과의 교류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알려준다.
초등생이 무척 관심갖고 있는 진로 주제 중 하나인 크리에이터에 대해 재미있는 동화로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어서, 진로동화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