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사람들 - 미스 페레그린이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기 전
랜섬 릭스 지음, 조동섭 옮김 / 윌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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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쩌면 <미스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의 프리퀄이 되겠네요. 영화를 재미있게 봐서 이상한 아이들의 능력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이상하다는 건 어쩌면 특별한 거니까요. 다름의 차이를 슬기롭게 멋지게 이겨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어쩌면 우리 시대에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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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목펌핑 - 전신 건강의 숨은 열쇠, 목의 혈류가 좋아야 건강해진다!
나가이 다카시 지음, 강다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매일 사용하다보니, 목이 경직되더라고요. 목이 아프니까 어깨도 뭉치고 허리도 말썽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이 꼭 해야 하는 운동 같아요. 책으로 배워보고 싶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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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목차]

오전 11시 … 1 … 2 … 3 … 4
오전 11시 30분 … 5 … 6 … 7 … 8
오후 12시 … 9 … 10 … 11
오후 12시 30분 … 12
오후 1시 … 13


제157회 나오키 상을 받은 '사토 쇼고'의 《달의 영휴》. '영휴(盈虧)'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찾아 보았더니 '차고 기운다'라는 뜻이었습니다. 인간의 삶을 달이 차고 기운다는 은유를 소설 속에 차용하고 있는데요. 책을 받자마다 표지와 질감, 목차를 살펴보면 대충 5분 정도 만에 책의 첫인상이 결정되는데, 《달의 영휴》는 좀처럼 장르를 파악하기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중반 정도 읽다 보니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했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기본 방향이 파악되더라고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얽혀 있는 인연들의 퍼즐을 맞춰가는 형식에 '사랑'이란 인류의 보편적인 감정을 더했습니다.  첫 장은 '오사나이'라는 중년 남성이 한 소녀를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처음 보는 아이에게서 느껴지는 딸의 흔적이, 이상하리만큼 낯설지가 않죠. 대화를 나누는 2시간여 동안 기시감은 좀처럼 떠날 줄을 모르고,  소설은 이내 다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루리도 하리도 빛을 비추면 빛난다니까. 어디에 섞여 있어도 나는 그 사람이 루리 씨라는 걸, 루리 씨의 환생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어요. "


(중략)


"하지만 나는 몇 번 죽어도 다시 태어날 거야. 아키히코 군이 비칠비칠 할아버지가 돼도,

젊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서 아키히코 군 앞에 나타나서 유혹할 거야. "

"불 신?"

"불사신이 아니야. 죽는 건 죽어. 하지만 죽는 방식이 다른 사람하고는 달라. 나는 달처럼 죽을 거니까."

 

 

".......?"

 

 

"하느님이 이 세상에 태어난 최초의 남녀에게 죽을 때
둘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했어. 하나는 나무처럼 죽어서 씨앗을 남기는,

자신은 죽지만 뒤에 자손을 남기는 방법. 또 하나는 달처럼 죽었다가도 몇번
이나 다시 태어나는 방법. 그런 전설이 있어. 죽음의 기원을 둘러싼 유명한 전설인데, 몰라?"
​"누구한테 들었어요?"

"언젠가 본 영화에서 어떤 책에 쓰여 있다고 누군가가 말했어. 인간의 조상은 나무 같은 죽음을 선택해 버린 거지. 하지만 나한테 선택권이 있다면, 난 달처럼 죽는 쪽을 택할 거야."

"달이 차고  기울 듯이."

P181-182


 

 《달의 영휴》는  환생과, 윤회, 그리고 사랑의 영원함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차별점은 전생의 기억을 (어떠한 사건으로 각성) 가지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사랑의 깊이가 조건이라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여러 명이 된다는 인상 깊은 소녀의 말이 머릿속을 헤집어 놓습니다. 어쩌면 나의 연인, 가족, 자식, 친구로 연을 맺고 있는 사람들은 전생에 사랑하는 관계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니, 무서우면서도 마음이 저려오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과 갑자기 헤어지게 된다면 못한 말, 해보지 못한 일들이 미련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은 떠나간 사람과의 기억을 평생 끌어안은 채 살아갑니다.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지만 분명 마음의 작은 상처는 남아 있죠. 세 번의 환생 끝에 그 사람을 만난다는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흐르는 눈물, 그리고 다시 앞 장으로 되돌아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읽을지언정 그때마다 받는 충격은 신선하기까지 합니다.


 

소설 속의 여러 갈래의 이야기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습니다. 빈틈이 없어요. 독자는 읽는 동안 아주 신중히 풀지 않으면 엉켜서  엉망이 돼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인물의 말 한마디, 성격, 습관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봐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복선이고 은유일 수 있거든요. 또한 '루리'라는 27세 여성의 환생이 세 번. 오사나이의 아내 '고즈에'의 환생까지 더해져 복잡한 미로를 걷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자꾸만 앞을 들추는 수고스러움이 동반되어 단숨에 읽어 내려가기는 어렵고요.  짜임새 있는 떡밥의 꼬리의 꼬리를 물고 있어 인물  한 사람이라도 허투루 버릴 수가 없습니다. 마치 추리 소설의 범인을 쫓는 것처럼 말이죠.  일본 특유의 비슷비슷한 이름이 헷갈릴 수 있으니 관계도를 그리면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정말 이렇게 사는 삶이 가능할까요? 드라마 <도깨비>에서나 볼 듯한 컨셉트,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도 생각났습니다.  전생을 기억하는 아홉 살 린포체(Rinpoche, 전생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 살아있는 부처로 불림) '앙뚜'와 오직 앙뚜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하는 스승 '우르간'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환생에 관한 이야기는 단순히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란 생각을 갖게 마련인데요. 소설 뒤에 참고한 문헌을 보면 픽션이지만 팩션인 것 같은 느낌도 드는 미스터리 한 소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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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 - 2018 마패 한능검 수험서, 최신 2개년 한능검 기출문제 완벽분석, 실전동형 모의고사 2회차 제공, 상세한 해설 및 오답정리, 한국사 분야 최고의 인기 강사 BJ한나 동영상 직강, 사료집 서브노트와 신과 함께 주호민 합격엽서 증정
마패한국사연구소 지음, 주호민 그림 / 마패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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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년 2월에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줄여서 한능검은 공무원, 취업, 교사 등등에게 필수 과목으로 알려져 있죠. 한국사 학습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으로 응시자의 계층이 매우 다양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선발 시험이 아니라 인증 시험이라 보면 됩니다. 두말하면 잔소리! 2주 동안 핵심만 공부해서 중급 시험 합격에 도움을 주는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를 살펴볼까요?

 

 

 

 

일단 2주 안에 완성하는 프로젝트답게 전략 일정과 차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꼭 이렇게 풀어볼 필요는 없지만 시간이 촉박한 분들에게는 스케줄 대로 해보는 것을 권해 드려요.



 

문제집이란 생각이  안드는 것은 왜일까요? 《신과함께》 주호민 작가의 캐릭터가 살아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강림, 덕춘, 해원맥, 자홍, 염라 등등 친숙한 만화 캐릭터를 찾는 재미, 숨겨짐 만화 컷을 읽는 재미도 은근 쏠쏠합니다. 읽다 보면 문제와 개념도 쏙쏙,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는 일석이조 시스템.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은 최근 3년 동안 기출된 한능검 문제를 분석한 콤팩트한 2주 완성 문제집입니다. 점점 사료 문제의 비중이 커지는 가운데 따로 서브노트를 만들었는데요. 연대별로 정리되어 있는 서브 노트로 함께 증정합니다.

 

 

그 밖에도 오직 합격에만 초점을 맞춘 콤팩트한 기본서와 주호민 작가의 응원 사인, 인기 BJ 한나의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내년 2월에 있는 한능점 미리 대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 노하우​


1. 최신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통한 출제 경향 파악
2. 간결하고 압축된 이론과 해설로 14일이면 준비 완료
3. 핵심 단원 마무리, 시놉시스로 한눈에 요점 파악
4. 50만 독자가 선택한 《신과 함께》 지루하지 않는 한국사 공부
5. 여자 설민석 bj한나쌤의 한국사 강의
6. 그리고 ..주호민 합격 카드로 마무리

 

 

자, 이제 공부를 다했으면 모의고사로 마무리해보세요. 푸는 재미, 기출문제 정리, 시험 분위기 미리 준비!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영화 <신과 함께- 죄와벌>과 함께 '마패 블로그'에서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능검 교재, 영화 예매권을 증정하오니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magicpass1/221149782595


《신과함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2주패스》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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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카네기 메달 수상작
사라 크로산 지음, 정현선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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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끔 너무 좋은 사람과는 꼭 붙어서 떨어지기 싫을 때가 있죠. 밥 먹을 때도, 어디 갈 때도, 잠 잘 때로 함께 하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붙어 있었다면 어떨까요? 상상이 가세요?



"우리 공존의 진정한 의미를,

둘 사이에는 고요하지만 긴밀하게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

P134


감동 소설 《원 one : 우리가 하나였을 때》는  결합 쌍둥이, 샴쌍둥이라고 부르는 쌍둥이의 자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세 다리 쌍둥이 즉, 좌골부 결합형 쌍둥이로 머리, 심장, 폐와 신장도 둘이고 팔도 넷이지만 제대로 움직이는 다리는 둘, 꼬리 같은 다리가 하나 더 있는 상태입니다.  남들 눈엔 괴물처럼 보일지 몰라도 그저 좀 못생긴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티피와 그레이스.  둘은 불편함 보다 함께여서 좋은 게 더 많다고 어른스럽게 말합니다.



"티피는 내 손을 잡더니 바짝 다가들었다.

야스민의 기분을,

엄마 스스로도 전혀 몰랐던 저주 때문에

날 때부터 짐을 지고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린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P239

 


후원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티피와 그레이스는 난생처럼 집을 떠나 학교에 갑니다. 소설은 그레이스의 목소리로 세상을 보고 듣는 형식을 취하는데요. 소설이지만 자유시 형태를 띠고 있어 긴 시를 읽는 것 같기도 하고, 사춘기 소녀의 일기장을 들여다보고 있는 기분도 듭니다. 리듬을 타는 듯 움직이는 글씨와 간결하고 함축적인 문장이 가독성이 높은데요.   텍스트의 압박에 힘들어하는 디지털 세대를 위한 특단의 조치 같기도 합니다. 독특한 소재와 익숙한 서사는 성장 소설, 감동 소설의 외피를 입고 작가 '사라 크로산'은 2016 카네기 메달, 2016 영어덜트 도서상, 2016 아일랜드 올해의 청소년 도서상의 영애를 안았습니다.

학교에서 티피와 그레이스는 에이즈를 앓고 있는 '야스민'과 나의 첫사랑이 돼버린 '존'을 만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평범함은 성배이며

누리지 못했을 때에야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되는 것이다. "

P177


어릴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어른이 되면 깨닫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말과 행동, 표정으로 상대방을 상처 주지는 않았을까 깊게 생각하게 합니다.  세상은 참 아이러니해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면서도 특별하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티피와 그레이스는 너무나 특별해서 평범함을 숭배합니다.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평범할 수 있다면, 이상하거나 별나거나 볼 만하거나 놀랍다는 것은 얼마든지 내어 줄 수 있는 것이라고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란'말을 합니다. 소설 속 아이들의 눈을 통해 어른들의 위선, 차별을 반성합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과의 공존을 배워갑니다. 점차 몸이 쇠약해 지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긴 쌍둥이는 어느 날 쓰러집니다. 결국 건강상의 문제로 낮은 생존율에도 불구하고 분리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티피와 그레이스. 수술을 앞둔 자매가 마지막으로 한 일은 나무 타기였습니다. 요가하는 거대 문어처럼 가지가 비스듬하게 뻗은 나무를 함께 올라가면 두 사람은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소설은 허구이지만 둘이었다가 하나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고대부터 전해지는 이야기의 원형입니다. 인간은 원래 두 개의 머리, 네 개의 팔과 다리를 가진 세상에서 가장 완전한 존재였지만. 제우스의 노여움을 얻어 둘로 나뉜 존재라는 <헤드윅>의   'The Origin Of Love'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책은 희망과 용기가 바닥났을 때, 신은 고통을 나에게만 주는 것 같을 때, 절망 속에 빠져 도저히 나갈 수가 없을 때 저 밑에 조그맣게 웅크린 작은 용기를 발견하게 합니다. 추운 겨울, 연말연시, 따스함이 필요한 누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그런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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