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칙으로 통하는 세상 세상으로 통하는 법칙
김규회 지음 / 끌리는책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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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기 민망한 법칙들 나만 모르나 마음 조렸는데, 600개나 되는 법칙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유익함은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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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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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풍족한 시대, 우리는 더이상 물건을 필요 해서 사지 않죠. 먹고 사는데에 별 지장이 없는데요. 굳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자꾸만 사고, 저장하고, 싫증 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한 번쯤 생각해 본 적 있을 텐데요. 아마도  물건을 통해 내 가치를 표현하고, 물건이 곧 '나'임을 동일시하는 사회 풍조가 한몫을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굳이 필요 없어도 남의 눈을 의식해 갖고 있는 물건 또한 상당 부분 차지하죠.

또한 인간의 심리적인 상황도 크게 작용하는가 봅니다. 물건을 무척 가지고 싶다가 손에 넣게 되면 그 기쁨은 대략 세 시간이면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그 익숙함에 다시 찾아오고 급기야 싫증까지 오게 되는 것이죠. 곧 우리는 또 다른 자극을 제공하는 새 물건을 찾아다니는 '무한 반복루프'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일본의 (자칭)중도미니멀리스트로 알려진 '사사키 후미오'의 자전적인 책입니다. 물건의 정리와 버림, 설렘을 주장한 '곤도 마리에'보다 더욱 지독한 미니멀리스트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작은 메모지 한 장도 버리지 못 했던 성격에서 최소한의 물건만을 가지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거듭난 미니멀리스트. 그의 옷장엔 여섯 벌의 양복, 욕실엔 액체비누 하나, 무명천이 전부. 주방에도 꼭 필요한 주방기구만 갖추고 설거지와 청소도 바로바로. 좁은 공간을 넓게 쓰는 진정한 자기애(愛)를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단샤리, 심플 라이프, 노마드 워크는 모두 거추장스러운 물건을 줄여 마음의 평화를 갖자는 발상에서 나온 것으로  '단샤리'는 기본적으로 요가의 수행법인 단행, 사행, 이행의 사고방식을 응용해 라이프스타일을 말합니다. 심플 라이프는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하고 깨끗한 방에서 엄격히 선별된 물건만 두고 지내는 삶의 방식을. '노마드 워크'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으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실용 방식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특히, 일본은 '곤도 마리에'를 필두로 이런 열풍이 불게 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넘쳐나는 정보와 물건

물건을 갖지 않고도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

2011년 동일본대지진



저자는 '미니멀리스트'를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이는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물건뿐만이 아닌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모두 포함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최소한의 것만으로 살아간다면 자유롭고, 단순하며, 건강도 찾고, 훨씬 풍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물건을 쌓아두는 노인이나 사람들. 자신에게 필요 이상으로 쇼핑에 중독된 사람들, 빚을 내어 명품 가방, 차, 시계 등으로 화려한 치장을 즐기는 사람들, 집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도 모르고 자꾸 물건을 사 모으는 사람 등 흔히 만날 수 있습니다. 물건이 많다고, 갖고 싶은 것을 가졌다고 삶이 더 행복하고 풍족해졌나요? 되려 쌓여가는 물건에게 공격당하기도 하고, 집이 좁아 답답해진다던지, 청소하기도 어려워지고, 물건을 보관하느라 집세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당장! 물건을 버리길 바랍니다.



하지만 물건을 버리기 쉽지 않죠.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거라서', '비싸게 주고 산 거니까', '추억을 간직해야 해서', '언젠가는 쓸데가 있을 거야'등 각양각색의 이유가 존재합니다. 저자도 인간이기 때문에 쉽게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 모든 것을 디지털화하는 수고로움(?)만 장착한다면 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았네요. 저자는 모든 사진과 편지, 메모는 스캔해서 메모리화했고요. 버렸기에 그 추억을 더욱 소중함으로 절대 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책은 전자책으로 읽고, TV를 없애 필요한 프로그램만 챙겨보도록 하면서 낭비되는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합니다. 사복을 제복화해 마치 '스티브 잡스'처럼 (사실 스티븐 잡스도 미니멀리스트) 매일 옷을 고르고 유행을 좇는 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일에 집중합니다. 정말 필요한 물건은 렌탈, 공유 시스템을 이용하고, 여분을 비축하지 않는 생활을 합니다. 사실 휴지나, 샴푸, 치약을 필요 이상으로 사재기해 저장해 두었던 습관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당장 없다고 해서 크게 불편한 것도 아니었고, 물건을 말끔히 쓰고 또 샀다는 느낌은 은근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더군요.

 


요즘 들어 '미니멀리스트'란 이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사실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모두 '미니멀리스트'입니다. 태어날 때 무엇 하나 들고 나오는 사람 있나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인생은 아무 없이 왔다가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죠. 물건을 최소한을 줄이는 미니멀리스트의 삶. 물건과 소유의 과잉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덕목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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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유 2015-12-20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좋은 이야기인데, 전자책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전 전자책을 싫어해서.. ^^ 하지만, 쌓이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부담되기도 합니다.^^

doona09 2015-12-21 10:03   좋아요 0 | URL
저도 저자가 책,사진, 편지를 버리는 부분에서 갸우뚱 했어요. 자기도 엄청 갈등했다고 하네요. 전자책 느낌이 별로라 정이 안갔다고요.. 미니멀리스트가 되긴 참 어렵나봐요. ㅎㅎㅎ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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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린 방학! 전국의 초, 중, 고 대딩까지 모두 손꼽아 기다리는 방학이 왔습니다. 방학을 기대하는 이유는 아마도 학기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일 텐데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방학을 이용해 성적 향상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영민함을 가진 학생들도 있을 겁니다. 이 책은 60만 청소년의 공부 벤토 '박철범'저자가 들려주는 방학 때만 가능한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방학이라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읽는다면 제격이겠죠.

​일단 저자가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면서 경험한 성적 향상을 계기로 방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책에서는 그 비법은 크게 전 후반부로 나눠 소개하고 있는데요. 첫 장에서는 방학을 시작할 때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질문들과  방학을 늘상 어영부영 보내게 되는 원인을 구체적은 사례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저자의 방학 공부법인 '공부 3력 높이기'를 다루고 있는데 어떤 공부법인지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방학에는 시험 직전의 단순 암기식 벼락치기 공부가 효력이 없습니다. 시험이 없기 때문이죠. 그만큼 방학에는 시간을 들여 개념을 깊게 이해하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에 유리한데요. 즉, 방학에는 깊은 이해와 완벽한 암기,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에 좋은 '공부3력법'이 적기인 것이죠. 특히 3회독 공부법을 추천하는데 한 교재를 세 번 반복하고, 그다음에 다른 교재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1회독, 처음 교재를 읽을 때는 그 내용을 이해하고 2회독, 비로소 암기를 시작합니다. 3회독에서는 '사고'에 중점을 두어 오랫동안 생각해 보는 것이죠. 이것이 실력도 빵빵! 시험 결과도 만족스러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사담이지만, 너무 공부만 하는 것 아니냐 하는 반응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저자는 경험을 통해 어수선하게 넘어갈지도 모르는 방학을 유용하게 보내기 위한 최적화된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게 변형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자도 평일에는 공부만 하고 주말에는 그 외의 것을 하는 듯 상황에 맞게 융통성을 발휘했으니까요.



일단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은 오직 방학에만 효력이 있습니다. 또한 학원을 다니거나 인터넷 강의, 보충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책에서 찾으면 좋겠는데요. 일단 중학생 이상부터 적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흐트러지기 쉽고, 게을러지는 자신을 잘 알고 있다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저자만의 공부법에 관심이 많을 겁니다. 이번 겨울 방학으로 균형있는 방학계획 세우고, 실력도 튼튼 성적도 튼튼하게 쌓고 싶다면 《박철범의 방학 공부법》을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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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 동화집 허밍버드 클래식 6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지음, 허수경 옮김 / 허밍버드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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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알려진 동화 '신데렐라'나 '빨간 모자', '라푼젤','백설공주','헨델과 그레텔' 등은 현대에 들어 디즈니나 각종 애니메이션 산업에 의해 아이들이 좋아하도록 예쁘게 재탄생 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림 형제 동화집》을 다시 읽어볼 필요성을 느꼈어요. 우리가 동화라고 생각하면 아름답고 순수한 해피엔딩을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원래의 동화들은 잔혹하고 훨씬 거친 면이 많답니다. 어른이 되고 보니, 어른의 잣대로 보이는 동화들이 현실과 많이 닮아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허밍버드에서 나온 《그림 형제 동화집》에는 삽화들이 들여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체라기보단 괴기스럽고 섬뜩한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우리가 흔히 '그림 형제 동화집'이라고 하면 그림 형제는 순수 창작물로 생각하는데요. 우리나라 설화나 구전 이야기가 그렇듯이 서양도 그 당시 농부, 아낙, 대장장이, 사냥꾼, 보부상 등 여러 직업군의 사람들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모아 재편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민담을 수집한 후 에로틱한 묘사는 빼고 종교적인 색채를 더하는 등 각색을 거쳐 지금의 동화가 탄생한 것이지요.


<백설 공주>편에서는 디즈니에서 각색 한 건지 제가 생각했던 <백설 공주>와는 다르더라고요. 왕비가 준비한 독이든 사과를 먹고 잠이 든 백설 공주를 난쟁이들이 죽을 줄 알고 성대한 유리관에 넣어 장례를 치르는 장면 말입니다. 어느 날 숲 속을 지나던 왕자가 백설 공주를 보고 관을 달라고 하는데요. 관에 든 공주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겠노라고 난쟁이에게 거듭 청을 한 후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이송 도중 흔들리는 관 때문에 베어 문 사과 조각이 목에서 튀어나오면서 잠에서 깨게 되는데,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백설 공주'와 혼재되어 이해했었나 봐요. (바보) 왕자가 키스를 해서 깨어나는 장면이 아니라 흠칫 당황했습니다. 이렇듯이 원서를 읽으면 잘못 알게 된 내용도 알 수 있고, 전혀 몰랐던 신기한 동화들도 알게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아셴푸텔>편에서는 <신데렐라>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민담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그림 형제는 종교 탄압을 피해 헤센 주로 들어온 프랑스 신교 여인들에게도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게르만 민족이 역사와 중부 유럽의 역사가 혼재되어 있다는 점을 <아셴푸텔>로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신데렐라>와 그림 형제의 <아셴푸텔>이 비슷한 이유가 이유가 바로 이것이겠죠. 게다가 아이들이 보면 무척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습니다. 아셴푸텔의 의붓언니들이 구두에 발을 넣기 위해 발가락을 자르고, 뒤꿈치를 잘라내는데요. 욕망에 사로잡힌 의붓언니와 계모의 탐욕스러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후에 이들에 대한 후속 조치가 한 번 더 가해지는데, 비둘기 두 마리가 와서 눈을 쪼아버립니다. 그 후 언니들은 사악함과 거짓됨 때문에 죽을 때까지 장님으로 살았다는 뚜렷한 권선징악 결말이 도드라졌던 잔혹동화!


 

여러 버전의 그림형제 동화집이 있지만 허밍버드에서 나온 이번 동화집은 소설가, 시인 등 동시대를 호흡하는 문인들이 우리말로 번역하여 여느 고전 시리즈와는 다른 읽는 맛과 여운을 선사하는 '허밍버드 클래식' 시리즈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즈의 마법사>, <어린 왕자>, <빨강 머리 앤>, <안데르센 동화집>을 잇는 여섯 번째 책은 <그림 형제 동화집>! 시리즈로 모으길 좋아하는 분들은 예쁜 소품이 될 것 같아요. 같이 주는 성냥도 빈티지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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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T 구약학입문시리즈 세트 - 전6권 구약학입문시리즈
테렌스 E. 프랫하임 외 지음, 이영미 외 옮김 / 대한기독교서회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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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지는 구약성서를 쉽고 알차게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은데요. `구약의 세계를 먼저 제대로 익히고 난 뒤에야 구약학의 세상을 열어젖힐 수 있다.`라는 문구에 동의하며 새로운 의미를 익히는데 집중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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