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빌려서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이 읽고 있었다. 대출 기한이 지나는 바람에 끝까지 읽지 못하였는데 그만 반납처리가 되고 말았다. 당장 대출 기한을 연장하고 싶었지만 예약 대기자가 있었기 때문에 허락되지 않았다. 아쉬움을 달랜다… 나의 순번을 기다려서 다시 빌릴 수 밖에 없겠다. 전자책으로 대출하였기 때문에 실물로 책의 두께를 가늠하지 못했다. 뒤늦게나마 확인해본다. 688 쪽 분량, 상당히 두툼한 책. 아, 두꺼운 책도 단숨에 읽어내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이 큰 탓일까, 잠시 망상에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