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줄리엣지 > 일시정지

책이 주제인 정물 사진은 아주 특별해보인다.
북플에서 글을 읽다보면, 책을 한 줄로 쌓아
놓고 찍은 사진을 자주 접한다. 많은 글보다
사진 한 장에서 크게 공감하기도 하는데
책을 찍은 사진 역시 그러하다.
사진 속에서 책 말고는 주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책들이 빼곡히 채워지면 대개 열
서너 권은 족히 될 것이다. 그런 책들이 몽땅
나한테 없거나 한 권도 읽지 못한 경우는
사진을 보면서 책들의 주인한테 경외심이
생기기도 한다.

오늘도 그런 사진 한 장을 보았다. 줄리엣지
님은 한가득 쌓여 있는 책들과 씨름하는 것이
버겁다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부러운 눈길을
거두지 못하겠다. 아직 읽지 못한, 사진 속
책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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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9-23 21: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상하죠..책 쌓여 있는 사진 보면 마음이 넉넉해지는 지성의 갈증해소제처럼요.^^

오거서 2016-09-23 22:18   좋아요 2 | URL
그렇군요. 지성의 갈증해소였군요. 책을 사놓으면 언젠가 읽게 될 것이라는 희망 때문에 당장 읽지 못하고 쌓이고 있는 책이 늘어만 갑니다. 이제는 그것조차도 못하고 있지만요. ^^

2016-09-23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23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9-24 22: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렇게 탑처럼 쌓여있는 책사진을 보면 왠지 좋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