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난히 무더웠던 한여름의 땡볕을 견뎌내던 즈음 『죄책감 없이 거절하는 용기』 책을 추천을 받았다. 같은 저자의 책이 있음을 기억해내고, 다시 찾아 보았다. 몇 년 전에 읽었던 것 같은 어렴풋한 기억도 함께. (알라딘의 구판 정보보기는 나의 책 찾는 수고를 덜어주었다. 참 편리한 기능이다.)

제목이 완전히 달라진 개정판. 번역서라서 원서가 다시 쓰여지지 않는 한 내용이 달라졌을 리는 없을 테고, 번역이 좀더 다듬어졌는지 궁금하였다.

도서관에 개정판이 아직 구비돼 있지 않아서 대신 책의 구판을 대출했다. 그러나 대출해 놓은 책을 읽지 않고 방치한 채 2 주가 넘었다. 예년보다 길었던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읽어낼 수 있으리라고 자신했지만, 신변이 책읽기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고향 가는 길에 책을 동반하지 못했고, 사촌 형수의 갑작스런 죽음을 맞으면서 추석 연휴를 고향에서 보냈다. 연휴가 지나고 며칠 의욕도 줄었다. 앞으로 닥칠 일을 예상하지 못하는 것을 어찌 하겠는가.

그렇게 책을 잊고 있었다. 오늘! 기억이 났다… 반납일자를 지키고 싶지만, 그럴려면 하루 만에 읽어내야 한다. 아니면 날짜를 어기면서라도 읽어야 할까. 고민이다. 그나저나 어떻게든 책읽기를 마쳐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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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23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6-09-23 12: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의 구판 안내도 그렇고 구매하려는 책이 이전에 구매한 책이면 날짜와 함께 안내해 주는 것 등 있어서 좋더라구요.
오거서님 좋은하루되세요.^^

오거서 2016-09-23 12:54   좋아요 1 | URL
맞아요~ 이전에 구매한 책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유용하지요.
서니데이 님도 좋은 날 되세요. ^^

cyrus 2016-09-23 15: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못 읽은 책을 반납하면, 5일 지난 뒤에 다시 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