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실마리로 고민의 힘 속에 담긴 삶의 의미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그들의 어떤 말보다도, 저자는 다음 문장으로 설득력 있게 삶의 의미를 설파했다고 생각한다.

강제수용소를 체험한 것으로도 유명한 정신의학자 빅터 E. 프랭클은 “호모 페이션스(Homo patience, 고민하는 인간)의 가치는 호모 파베르(Homo faber,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보다 더 높다˝, “고민하는 인간은 도움이 되는 인간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남은 그의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어머니를 떠올립니다. 어머니는 고민의 바다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가 줄어들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어머니는 행복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통적인 관습과 신앙심을 잃지 않았던 어머니의 세대는 고민의 바다를 비추는 밤하늘의 별빛을 또렷하게 보았을 것입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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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9-13 09: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도구도 고민의 산물은 아닐까 싶습니다..^^. 고민이 궁리로 이어지니까요..

서니데이 2016-09-13 20: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거서님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오거서 2016-09-13 20:25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 님도 즐겁고 넉넉한 추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2016-09-14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14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14 16:2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