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실내 관현악단은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아카데미 실내 관현악단(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의 또다른 이름이다. 편의 상, 간편하게 줄여 부른다. 더 간단하게, ASMF.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St. Martin-in-the-Fields)는 영국 트라팔가 광장 부근에 있는 교회 이름이다. 세계 인권의 날(12월 10일)에 촛불을 켜는 행사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지휘자 네빌 매리너(Naville Marriner)가 1958 년에 현 아카데미 실내 관현악단의 전신이 되는, 현악기 중심으로 소규모 악단을 창단하였고, 이듬해 첫 연주회를 이 교회에서 가진 인연으로 그 이름을 따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관현악단으로서 면모를 갖추었고, 바로크와 고전파 음악 연주에서 탁월한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네빌 매리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1969 년까지 솔로 연주를 맡아서 악단과 함께 협연하면서 활동하였다. 1970 년 가을까지 레코딩을 주도했지만, 그 이후 종신 대표직을 맡아 일선에서 물러났다. 1984 년에 개봉한 영화 아마데우스 사운드 트랙을 위한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다.
아카데미 실내 관현악단을 창립하여 바로크 음악 중흥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 순회 공연 등으로 국위 선양한 공로를 인정 받아 네빌 매리너는 1979 년에 대영 제국 훈장을 받았고, 1985 년에 영국 정부가 수여하는 작위 중 하나인 최하위 훈작사(Knight Bachelor)를 받았다. 이 때부터 그의 영어 이름 앞에 Sir 호칭이 붙게 되었다.
네빌 매리너 이외에 이오나 브라운(Iona Brown) 등이 레코딩을 주도하기도 했다. (비빌디 사계 음반이 대표적이다.) 아카데미 실내 관현악단은 1961 년부터 500 회 이상 레코딩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레코딩이 활발한 실내악단 중 하나이다.
2000 년부터 피아니스트 머리 파라이아(Murray Perahia)가 객원 지휘자로 함께 활동하고 있고, 2011 년 5 월에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Joshua Bell)이 음악 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맡았다. (위키피디아를 참고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