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전자책 달말기로 크레마 사운드업을 구매하였었다. 전자 잉크 화면이 처음에 낯설었지만 점차 익숙해지던 즈음에, 구입한 지 삼십 몇 일째이었을 때, 액정 화면 윗부분에 세로 줄이 생겼다. 젠장 뽑기 운이 나빴던 건지. 구입 전에 동일한 증상을 경험한 후기를 보았기 때문에 사용에 조심하면서 신중을 기한다고 하였지만 별수없이 그렇게 되었으니 운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단말기를 수리하려고 알아보다가 제품 가격의 반이 넘는 수리 비용과 불친절한 고객 대응 때문에 수리를 포기하였고, 마음 속에서 크레마는 쓰레기로 내버려졌다.
그 액수의 돈을 보태서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전자책 단말기로도 매우 만족스럽다. 무엇보다도 큰 화면과 컬러 덕분에 사진이나 그림을 곁들인 전자책을 읽기에 너무 좋다. 다만 휴대하기가 약간 불편하여 다시 6 인치 전자책 단말기 구입을 고민하게 되었다. 크레마 제품은 무조건 제외.
재구매하기 위해서 내가 고른, 최신형 전자책 단말기는 Onyx Boox Poke 3.
정품 구매와 해외 구매 중에서 좌우고면 하다가 정품 구매 하기로 결정하였다. 판매 가격의 차이는 무려 4만여 원이지만, 정품 구매가 빠른 배송, 1년 AS보증, 신형 정품 케이스(짙은 남색), 보호 필름 등으로 가격 차이를 보상하지 않을까. 잔고장 없이 전자책을 읽을 수만 있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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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02-25 15: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거서 2021-02-25 19:34   좋아요 0 | URL
끄적거린 글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Conan 2021-02-25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오거서 2021-02-25 19:35   좋아요 1 | URL
좋은 정보를 찾아서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