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도 안되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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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7-13 20: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900원

라스콜린 2015-07-13 2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ㅎㄷㄷ 하네요

2015-07-13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스콜린 2015-07-13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구입완료^-^

해피북 2015-07-14 0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원래 무료배포하려고 했는데 서점에 들어갈 수 없어서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는 소문이 있답니다 ㅋㅂㅋ 저도 빨리 구입해야겠어요 ㅎ

붉은돼지 2015-07-14 11: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구입했는데 완전 괜찮은 것 같아요^^
 

범우사에서 나온 <카라마조프의 형제>를 읽는다. 열린책들에서 나온 이대우 번역본을 읽었는데, 다시 읽을 때는 다른 번역본으로 읽고 싶었다. 범우사는 김학수 번역이다. 번역가는 1989년 별세했다. 이 책의 번역은 1986년. 30년 전의 번역이다. 그렇지만 읽기 좋다. 범우사는 시대가 바뀌어도 디자인을 바꾸지 않는다. 요즘에는 범우사 세계문학을 읽는 사람을 별로 볼 수 없다. 

이 책의 가장 큰 문제는 책을 열고 몇 장 넘기지 않아 보이는 '주요 등장 인물'인데, 여기에 모든 스포일러가 다 있다. (* 아직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내용 누설이 있는 걸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표도르 파블로비치 :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고 만다. (헉. 언제?)
스메르쟈코프 : 표도르의 사생아. (정말? 그래서 그랬군...)
카테리나 이바노브나 : 드미트리와 약혼한 사이이나 뒤늦게 이반을 사랑하고 있음을 자각한다. (그래? 나쁘지 않아)
그루셴카 : 후에 드미트리의 사랑에 굴복한다. (결국...)

위 내용들을 이미 다 알고 책을 읽는다면? 스메르쟈코프가 표도르 파블로비치를 죽였다는 내용만 빠져 있을 뿐, 책 중간이나 후반에 나오는 내용들이 너무 많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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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7-13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ㅂㅋ,, 책을 읽기도 전의 스포일러성 인물소개라. 독특하면서도 더 궁금할 수 도 있겠지만 조금씩 알아가고픈 독자에겐 그야말로 천기누설이겠어요^~^

테레사 2015-07-23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그냥 웃음이...저도 범우사거 읽었는데...

Qs 2015-10-15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끼님!!!! ㅠㅠㅠㅠ 이걸보니 도끼님 작품을 또 하나 사야할 듯...

boooo 2015-10-17 18:46   좋아요 0 | URL
ㅎㅎ 읽고 싶은 책 있음?
 

그리고 보니, 북플 마니아에 번역가 항목은 없는 듯?? 번역가를 찾아 읽은 책도 여러 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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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5-07-12 16: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번역가는 번역가로 나오지 않고 그냥 작가와 같이 뭉퉁그려 취급되더라구요~^^

cyrus 2015-07-12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훈 같은 유명 작가의 소설을 많이 있는 독자가 많으면 ‘김훈’의 마니아 지수가 생기듯이 독자 반응이 두텁지 않은 분야는 마니아 지수로 집계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jdclub 2015-07-2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정말 중요하다고 늘 느낍니다. 제목이나 공격적인 책광고에 혹했지만 아무리 그 줄거리가 매력적이어도 비문투성이에 한바닥이 넘어가는 데다 단어 선택도 웃긴 번역을 보다보면 머리가 아파오더군요.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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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나나-나기의 이야기. 애자와 순자, 금주씨의 이야기. 황정은의 <백의 그림자>를 읽고 이런 글을 적었다. "작고 가볍고, 부드러우면서 잔잔한 소설이다. 그리고 독특한 소설이다." 이 소설의 느낌도 그와 다르지 않다. 작가가 계속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면, 계속하세요, 라고 답한다. 


* 소설 뒤에 아무 글도 없다. 좋다. 소설 뒤에 글은 잘 읽지 않는 걸.

목숨이란 하찮게 중단되게 마련이고 죽고 나면 사람의 일생이란 그뿐, 이라고 그녀는 말하고 나나는 대체로 동의합니다. 인간이라 덧없고 하찮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사랑스럽다고 나나는 생각합니다.
그 하찮음으로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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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콜린 2015-07-12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안타깝네요.. 창비, 문동 불매운동중이라..(딱! 표절사태사과할때까지만^^ 사과하면 즉시!멈춤^-^ 근데 아무래도 영원히 사과안할듯요^^ 그럼 저도 창비책 영원히 인볼생각^-^) 창비 문동제끼고도 대한민국에 좋은출판사, 좋은책이 어찌나 차고 넘치던지.껄껄껄 그것만 해도 다보려면 평생가도 시간이 모자랄듯요 ^-^

boooo 2015-07-12 10:43   좋아요 1 | URL
표절사태는 이대로 지나갈 거 같습니다. ^^ 영원히 보지 않을 각오라니, 대단합니다.

라스콜린 2015-07-12 11:00   좋아요 0 | URL
좋은 책은 워낙 많으니까요 ^^ 책 한권 안읽고도 잘 사는 사람들도 많고(잘산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독서가가 느끼는 잘사는것과는 다르겠지만, 논외로. 그냥 일반적인 사회적 성취를 말하는 것입니다.), 평생 다 읽어도 못읽는 책도 많은데, 꼭 읽어야 하는 출판사도 책도 없고, 더구나 비도덕적 출판사라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는듯합니다.^^ 아.. 이대로 지나가겠군요.. 정말 안타깝네요.. 근데 저도 그럴거라고, 이미 예상 했습니다. 근데 저도 그럼 불매운동 계속하려구요. 아마 이건 예상을 못했겠죠 ^-^
 

은행나무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기구독 신청을 하긴 했는데, 배송료가 따로 들다보니 가격이 두 배가 된다. 알라딘에서 책 살때 같이 주문하는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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