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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창력 - 궁리하라 그러면 된다
조관일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독특한 발상과 아이디어로 자기계발에 성공한 조 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창의적 인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의 제목인 상창력(想創力)은 상상(想像)·창의(創意)를 결합한 용어로 이 역시 저자가 새롭게 만들어낸 신조어다. 여기에 '궁리'라는 상상과 창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수단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상무로 재직하다 현재는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상상과 창의를 관심사로 정하고 직장생활 전체를 통해 줄기차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려고 애쓴 실행자이다. "상창력은 창조적 상상력과 실천력"이라면서 상상과 창의,실천이 결합된 상창력이 발휘된 사례들과 함께 고정관념에 갇힌 두뇌를 상창력으로 일깨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하나가 '친절체조'로 농협에 재직하던 시절 그가 아이디어를 내어 자체적으로 만든 체조의 이름이다. 기존 체조의 단순한 보건기능에 서비스종사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체조로 고객을 맞이할 때 사용해야 할 말과 행동을 체조와 결합해 고객을 안내하는 동작과 '미소','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친절', '봉사' 등의 서비스 용어를 결합시켜서 구호를 외치게 하며 고객서비스마인드를 함양시키는 동작으로 이루어진 체조다. 또한 고객에게 제공할 기념품인 윷을 만들면서 기존 윷의 부정적인 이미지인 x표시 대신 농협의 심볼마크를 새겨 고객들이 윷놀이를 할 때 윷을 던질 때마다 농협마크가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기업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꾼 이야기 등 본인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획일화된 직장생활에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상상하고 남들이 상상만 하는 것을 실행에 옮겨 먼저 결과를 만들어내는, 상상·창조·실행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를 사례로 들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상창력은 어마어마한 발상의 전환이 아닌 '작지만 가치 있는 것'으로 '똥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엽기볼펜꽂이'라는 쇼핑몰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사례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기존의 것을 바라보는 데서 역발상이 나오고 상창력이 나온다고 주장하며 상창력을 발동시켜 아이디어를 얻는 법으로 다음 7가지를 체질화 시키고 습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 그냥 지나치지 마라.
2. 문제점에 민감하라.
3. 더 나은 방법을 찾아라.
4. 끊임없이 생각하라.
5. 메모하라.
6. 엮어라.
7. 시도하라.
창의적 기업은 창의적인 구성원에 의해 만들어진다 따라서 창의력을 장려하는 조직분위기와 기업정책은 조직혁신의 첫걸음이며, 경쟁력 배양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틀에서 남들이 보지 못했던것,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시키려는 창조력과 유연성은 기존의 마음의 틀을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마음의 문을 여는 자세가 요구된다. 저자는 또한 상창력은 훌륭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상창력'을 강조한다. 창의적인 리더는 특정 사안에 대해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한다. 신속히 해결되어야 할 사항 또는 가장 적절한 해답에 얽매이지 않을 것 속단이나, 최선의 답을 구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마음을 유연하게 가져야 할 것이며 항상 마음을 비워야 하고, 가치 중립적인 자세를 지녀야 하며 성공하는 리더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아니디어를 제시하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된 것중 하나는 "들이 생각하지 못한것을 상상하고, 남들이 상상만 하고 남들이 상상만하고 있을 때 먼저 실행하는 사람이 돼라" 저자의 강한 메시지에 공감이 갔던 부분으로 나에게도 잠재되어 있을 상창력을 깨우기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계기로 작용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