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널리지 1 - 과거.현재.미래편
장익산 지음 / 제이앤씨커뮤니티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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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시작은 새로운 진리를 아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진리라고 알고 있는 것들을 의심하는 데서 시작한다." (저자의 서문 중에서)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에 대한 이야기 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고대 마야인들이 살던 시대의 달력의 주기가 2012년 12월로 끝난다는것을 근거로 들고 있는것 같다.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존재를 예언했다는 것으로  유명한서 1999년 지구 종말설을 예언했던 노스라다무스의 예언때문에 1980년대 학창시절일때  지구 종말설때문에 걱정하던 기억이 떠올리면 웃음이 난다.  그런데 요즘  2012년 12월 21일인가 30일쯤에 지구가 소행성과 충돌해서 멸망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지구와 다른 행성간에 일직선정렬에 따른 영향에 의해 어느정도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고 보고 방송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관련 도서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2012년이라는 타이틀로 지구 종말론이 모티브가 된 영화까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근래 뉴스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지진이다 쓰나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흉흉한 소식들이 들었다. 우리나라야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 실감이 안가지만 그런 재해가 발생한 곳에선 생지옥같은게 끔찍한 재앙임에 틀립없으리라 생각된다.

 

이런뉴스를 접할때 마다 몇 해 전에 읽었던 "신의 지문"란 책이 생각난다. 신의 지문이란 책은 그런 급작스런 지각이동에 의해 지구의 대재앙이 일어나 지금으로부터 만년전에 있었던 초고대문명이 사라졌다는 가설로 적도에 있던 초고대문명의 대륙은 남극으로 이동해 지금의 남극대륙이되어 수키로나되는 눈속에 숨겨져있다는 내용도 담겨져 있을 정도로 너무 그 흔적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해나가는 내용의 책이다. 너무 흥미롭고 그럴듯해 밤을 꼬박 새우고 내리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시 읽었던 내용들이 유독많이 떠올랐다. 태고적에는 일반적으로 자연환경이 절대자의 완전한 창조능력으로 인해 사람들은 700년이상을 살았으며 고도의 과학적 한계를 뛰어넘어 유전자 조작을 통해 날개달린 인간이나 반인반수와 같은 창조물을 만드는 등 신의 경지에 이를 정도의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어찌보면 황당하기까지 한 내용들도 있다. 하지만 저자의 관심분야인 이집트와 중동, 고대문명에 깊은 조예가 있어 고대 유물등을 통해 인간의 먹거리 문제나 환경과 인간의 지식에 대한 저자 나름대로의 비판의식은 현재에도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경고메시지와 일맥상통한 면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게 되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아무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진리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최종적으로 생명을 소유하게 될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저자의 주장에 동조하고 싶은 내용들도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너무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치우친 내용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게 되는 대목도 있다. 이는 읽는이가 취사선택할 내용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그 옳고 그름은 독자의 몫으로 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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