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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X파일 - 시장의 음모, 주가조작을 읽어라
임우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저자는 순진한 개미투자자들이 악마의 손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이책을 썼다"고 책 서두에 밝히고 있다
저자는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에 비해 '작전'이 성행하기 쉽다고 한다.
그 첫번 째 이유로는 코스닥과 코스피는 시장 규모면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코스피 종목들은 대부분 상장물량이 많고 시가총액이 크다.
종목중 예를 들어보면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SK ,등등 우리가 흔히 아는 기업들이다.
이들은 시가총액이 이 작게는 수천억에서, 많게는 수십조 이상으로 '무거운 종목'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종목은 시가총액이 이 크고, 상장 물량이 많은 종목들이다.
이와는 다르게 시가총액이 이 작고, 물량이 적은 종목들이 코스닥에 포함되어 있다.
코스닥의 경우 단위가 작아진다. 수십억, 백억대,, 천억대,,가 대부분이다. 조를 넘어가는 종목은 몇개로 압축된다.
이렇듯 상대적 차이로 '가벼운 종목'은 코스닥이 압도적으로 많다.
사실상 오늘날의 우리 주식시장은 '작전주'라는 것이 따로 없다고도 할만큼 거래량이 충분한
거의 모든 종목은 일종의 작전주이며 하루 거래량이 몇 천주 밖에 안되는 종목이라도 언제든지
작전주로 부각될 수 있다. 작전세력들이 어떤 주식 종목을 대상으로 작전을 하는지는
어느 정도 조건이 있지만, 사실상 돈의 힘으로 밀어 붙여서 차트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세력은
언제든지 어떤 종목이든지 작전주로 만들 수가 있다 하겠다.
코스닥의 경우 상장주식 수가 적다보니 소액으로도 주가를 올리기 쉽다.
아울러 코스닥 종목들이 코스피에 비해 변동성이 커서 수익률도 높으리라는 환상은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역사적 수익률, 평균 부도율, 주가수익비율, 공시위반 등 자료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
몇개의 계좌로도 통정매매가 가능하다. 좋은 재료만 있다면 주당순이익(EPS)도 쉽게 올라간다.
'무거운 종목보다 가벼운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폭이 크다'
이러한 작지만 큰차이 때문에 움직이는 현상은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 투자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누구에게 물어봐도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라는 다소 클래식한 대답이 나올 것 같다.
이외에도 저자는 구체적으로 코스닥 상장사가 작전세력에 의해 망가지는 13가지 징후를 제시한다
주식 관련 영화 '작전'에서도 봤듯이 '작전'은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는 도박이다.
물론 작전을 얼마나 치밀하고 조심스럽게 짜느냐에 따라서 도박 이상의 '예술적' 투자가
될 수도 있겠다.코스닥시장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기업에게는 성장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조달 창구를 만들어 주고, 투자자들에게는 미래의 성장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특정종목의 변동성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원금을 노리는 소위 작전 세력들에게 일확천금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코스닥시장의 기능 중 하나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기관과 외국인들의 참여가 제한된 시장의 특성 상 코스닥시장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코스닥시장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실을 담은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