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만 빨강이 잘 어울리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딸기를 보면서, 얘는 또 왜 이렇게 예쁜 빨강인 걸까 감탄하고는 한다.
거기다 딸기만의 달달하고도 싱그러운 과일향!
빨강만 있으면 보는 사람이 너무 단조롭지는 않을까하여
물방울 모양에 초록 꼭지까지 갖춘 귀여운 과일이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상큼하면서도 달콤함이 한가득 퍼지는데,
슬슬 더워질 기미를 보이며 봄이 살짝 힘겨워진다면 딸기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