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에는 여러 가지 캐릭터들, 흥미진진한 주제를 가지고
독자들이 숨은 그림 찾기를 할 수 있게 구성된 책들이 많이 나와 있다.
그래도 숨은 그림 찾기의 대표는 뭐니뭐니해도 월리를 찾아라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숨은그림찾기의 고전이라고나 할까.
줄무늬 옷에 안경을 쓴 월리를 찾기!!
2016년도에 한글판 하드커버가 새롭게 나왔고, 1~6권 시리즈로 되어있는데
과연 전권 모두 탐나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월리를 찾아라는 자신에게 이런 승부욕이 있었나 알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특히 누군가와 함께 볼 때, 먼저 월리를 찾겠다는 묘한 승부욕이 불타오르며
서로 경쟁하게 된다.
퐈이어~내가 먼저 찾을거야~~화르르륵~~~~

1권에서 가장 재미있게 빠져들었던 장소는 '놀이공원'!!
사람이 가득해 당황스러울 수 있으나 '쇼핑몰' 장면보다는 그래도 나은 편이다.
놀이기구도 있어 훨씬 유쾌한 분위기가 살아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 놀이기구.
그 와중에 가장 무난한 모습이다.
다음부터는 작가의 상상력에 빵빵 터진다.

바깥으로 이탈한 범퍼카.
그 차를 타고 있는 아이들도 신났지만 범퍼카 표정이 제일 신났다.
얏호~달려!!

어디선가 대포를 가져온 아이들.
가게 주인의 당황한 저 표정을 보라.
그런데 대포 뒤에 불이며 대포알까지 챙겨온 아이들이 더 대단한 것 같다.

목표물 대신 직원에게 링을 던지는 아이들.
아이들 표정을 보니 다들 꽤나 한 말썽 부릴 것 같다. 크크크

응? 이 천막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울고 있는 아이들과 여기 미아가 있다고 방송하는 직원들.
그리고 그 아래는 장난감 탱크를 갖고 노는 아이들도 보이는데
아마도 천막이 엉망이 된 건 이 탱크 탓인가 보다.
사람을 겨냥하고 있는 탱크도 보인다. 어른들이 손들고 있음.
단순히 아이들 장난감이라고 하기엔 꽤나 위험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갑작스러운 봉변일 수 있으니
이런 놀이기구가 있다면 가능한 멀리 떨어지는 게 상책이다.
그래도 타는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기구 중 하나.
특히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의 그 짜릿함이란!!

뭔가 슬랩스틱코미디의 한 장면 같다.
아프겠다 싶으면서도 웃음이 나는 장면.
그나저나 저 꼬마는 악기 속에 어떻게 들어간 걸까.

본격적으로 꼬리 잡아당기고 인형탈을 빼앗는 아이들.
아, 이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구나 싶었다.
물론 안 그런 아이들도 있지만, 현실은 뭐....이만 말 생략!

뱅글뱅글 돌다가 바깥으로 뛰쳐나온 회전목마!
범퍼카에 이어 이런 상상력은 보는 사람을 유쾌하게 만든다.
그 앞의 말은 놀라서 눈이 땡그랗게 변했다.

미끄럼틀 타는 아이들 보니까 놀이터 가서 미끄럼틀 타고 싶어진다.
어른용 놀이터도 있었으면 좋겠다.
슝~하고 미끄럼틀 타고 싶음.
그나저나 역시 미끄럼틀은 텀을 두고 타야지 한꺼번에 저렇게 몰려타다간
밑에서 난리가 난다는 교훈을 얻고 간다. 크크크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놀이기구.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보다 더 스릴이 넘치는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고양이 구조하는 직원.
깨알 같은 이런 장면!! 내 취향이다.

유령의 집.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유령이 더 당황했다.

역기를 놓친 아저씨 표정, 되게 미안해하고 놀라고 있다.
그 앞에 있던 남자를 지나쳐 데구르르 굴러가는 역기.
모두들 피해요~~~!!!

월리는 여기 있음!
페이지 곳곳을 구경하다 보니 여기저기 씬스틸러들이 어찌나 많던지!!
월리를 찾아라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