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다가 문득 느끼게 된 것이 있다.
공통적인 이야기 소재가 있다는 것도 고마운 일이고
마침 그 대상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도 고마운 일이고
(좋아하는 것이 대화 소재가 되었을 때는 왠지 신난다)
그럼으로써 서로가 즐겁게 한창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고마운 일이더라.
표면적으로는 그냥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에 불과하지만,
알고 보면 그 속에는 여러 고마움이 관통하고 있음을 느껴본다.
다 고마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