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해야 하는데 꾸준히 이어나가지 못할 때,
혹은 반대로 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들은 계속 습관적으로 하고 있을 때.
계획이 무슨 이월 상품도 아니고, 자꾸만 '다음으로' 미룰 때가 있다.


겨우 3일만 한다면, 누군가는 작심삼일이냐며 놀릴 수도 있겠지만
습관은 무서운 것이라 사실 이 사흘도 어찌 보면 대단한 것이라 말하고 싶다.
삼일 만이라도!!! 하는 그 느낌이랄까.
3이란 숫자가 의외로 큰 고비인 셈이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상대로 작심삼일 전법을 수시로 반복하고 있다.
운동하기, 야식먹지 않기, 밀가루 음식 끊기, 커피 줄이기, 물 많이 마시기,
책 읽기, 자기계발시간 늘리기 등등.
두세 가지를 동시에 진행해도 좋고 한 가지를 해도 좋다.
3일만 버티고 해내면 되니까.
기껏 3일인데 설마 못 해내겠어? 라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하루 사이에도 마음속에는 크고 작은 갈등이 투닥거린다는 거.
어쨌든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이뤄냈을 땐 되게 뿌듯하다. 기분 좋다!
그리고 다시 도전!
상황에 따라 하루나 이틀째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괜찮다. 다시 또 도전하면 되니까.
이것도 은근히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다 보면 내 몸에 건강한 행동들을 하는 날들이 더 많아진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작심삼일 전법 중!!
아자아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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