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신은 마윈 - 알리바바, 마윈이 공식 인정한 단 한 권의 책
왕리펀.리샹 지음, 김태성 옮김 / 36.5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어느 날 무심코 봤던 TV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마침 창업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하고 있었고 거기에는 마윈과 알리바바
(마윈이 창업한 전자 비즈니스 회사)도 다뤄지고 있었다.
두 눈 가득 열정을 빛내며 온몸으로 자신감과 확신을 내보였던 마윈. 
도대체 그는 어떤 사람이기에 중국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는가.
『운동화를 신은 마윈』을 통해 잠시 그의 삶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우선 이 책은 마윈이 도전, 실패, 성공을 반복하며 어떻게 알리바바를 탄생시켰는지 일련의 과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만 담아냈다면 단순한 성공기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좀 더 구체적으로 마윈과 그의 창업을 연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알리바바의 27개 전환점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생사를 결정한 27개의 전환점!
이는 특히 창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가 될 중요한 정보이자 핵심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마윈은 ‘자신이 할 일은 아시아의 인터넷’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었는데
막연하게 창업, 돈 벌기를 떠올리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다른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리고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주변의 반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항상 돈보다는 자신의 꿈, 가치관을 우선시했던 것이다.
대외경제무역부에서 일했을 때도 편안한 일자리나 높은 급여 대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집중해 일을 그만두고 다시 창업을 결심할 정도다.

 


마윈이란 인물은 알면 알수록 놀라운 것 같다.
그에게 있어 돈은 목적이 아니라 단지 수단이었고 늘 남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중소기업을 돕는 문제를 거론,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태도로 첫 번째 창업을 시작했고,
이후로도 고객들에게 가치를 창출해 주는 것, 대기업이 아니라 민영 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사정이 어려워도 까다롭게 투자자를 골랐는데 그 이유는 자본에 의해 회사가 통제되고 흔들리는 것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저자는 마윈의 대단함을 다음과 같이 꼽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가 가진 이 두세 가지 ‘대단함’이란 무엇일까?
첫째, 그는 인터넷의 미래 발전 전망을 예측할 수 있었고, 그것을 굳게 믿었다.
미래를 내다보는 힘이야말로 마윈의 가장 대단한 장점이다.
둘째, 회사의 관점에서 볼 때, 사명감과 가치관을 그의 강점으로 들 수 있다.
직원이 수만 명이나 되는 기업이 사명감을 갖추지 못했다면, 이러한 기업은 돈을 버는 기계에 불과하다.
셋째, 먼저 대가를 치르고 나중에 얻거나 먼저 치르고도 대가를 얻으려 하지 않는 점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말로만 그칠 뿐이지만, 정말로 실행에 옮기는 마윈!
그는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도 허영심이 없었다.
신용을 중시하고 약속은 꼭 지키며 유혹 앞에서는 “No!"라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거기에 하나의 이념으로 팀을 결속력 있게 모으는 강력한 리더십까지!!!
그는 유능한 선장이고 사령관이다. 왜 사람들이 마윈의 이름을 외치는지 이제는 잘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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