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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 내 지친 어깨 위로 내려앉은 희망의 씨앗 하나
이명섭 지음 / 다연 / 2013년 10월
평점 :

사랑하는 연인들에게는 “이런 사랑을 해보면 어떨까요.”라며 추천하고 싶은 책.
이별로 아파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닫지 말고 일단 읽어보라 권하고 싶은 책.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고백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에게는 용기를 주는 책.
『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만약 오늘 누군가의 다정한 말 한마디가 그립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 책은 사랑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한 번씩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성공, 열정, 용기, 우정, 지금, 진심, 행복, 긍정 등.
희망의 씨앗은 어느새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온몸 구석구석까지, 비어있는 공간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 말이 많아 왠지 힘이 샘솟는 기분.
글쓴이는 그 누구보다도 우리를 지지하고 아껴주며 마음을 꼭 끌어안아 주고 있었다.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은 말합니다.
"사람은 달과 같아서
남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뒷면을 가지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노력하니 힘들죠?
지금 있는 당신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의 진짜 사랑입니다. (p.20)
사랑이란
그 대상에 대한 인정'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에 관한 것들은 비록 아무것도 모르지만
지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p.28)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고 여긴다.
그런데 상대방의 모습이 어떻든 그것을 존중하기보다 사랑하니까 자기에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은 왠지 피하고 싶어진다.
그건 자기애가 강한 것일 뿐, 상대에 대한 마음은 담겨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나 할까.
그래도 그것이 사랑이라 주장하겠다면 반대로 상대를 위해 본인을 바꾸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싶다.
받는 것만 생각하고, 요구를 강요하고, 상대를 바꾸려 드는 것.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러니 제발 억지 부리고 떼쓰지 않기를. 솔직히 어린애의 투정과 뭐가 다른가.
우리는 서로가 고유한 존재고,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며, 인정할 필요가 있다.
먼저 자신의 마음에 다른 이를 위한 공간부터 마련하기를.
여유가 있어야 상대에 대한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좀 더 많이 바라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시인 원태연의 '그냥 좋은 것'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냥 다 좋습니다.
지금 당신의 사랑도 이런 마음 아닐까요? (p.42)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 다름 아닌 그 사람이기 때문.
좋은 점, 장점 때문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니까! 그래서 좋은 게 아닐까.
(물론 좋은 점으로 인해 그 사람이 ‘더’ 좋을 수 있기는 할 것이다.)
당연히 단점도 있다는 걸 안다. 그런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지 않은가.
누구나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것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렇다고 단점마저 무조건 다 예뻐 보인다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요점은 장점도 단점도 그냥 그 사람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는다는 느낌. 그런 마음은 사람을 빛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 사람이 웃었으면 좋겠다.
즐거웠으면 좋겠고, 날 떠올려 힘이 났으면 좋겠다.
사랑은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
그러니 각자가 늘 상대를 위해 양보나 배려, 관심에 대한 노력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힘들 때 어깨가 되어주고,
언제든 그 사람의 편에서 행동하며,
그 사람이 말을 할 때 판단이 아닌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진정 그 사람을 위해서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그 사람의 일상이 되어주고
그 사람의 의견이 되어주고
그 사람의 편이 되어주고
그렇게 물들어가는 것!
그게 사랑 아닐까요? (p.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