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늘 눈치를 보는 걸까
박근영 지음 / 소울메이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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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 책 한 권이 있다.
그만큼 눈치는 가볍게 볼 수 없는, 결코 만만치 않은 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낯선 곳에서 적응할 수 있게 하는 생존기술.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
그것이 바로 눈치다.
그러나 문제는 일상에서 눈치가 너무 없어도 안 되고, 눈치를 너무 봐도 안 된다는 점이다.
여러 명의 무리 속에서 이것이 없는 사람은 팀의 분위기를 와해시킨다.
반대로 타인의 눈치를 너무 보는 사람은 본인도 힘들겠지만, 상대방마저도 불편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새삼 다시 느껴본다. ‘적당하게’라는 기준은 참 어려운 것이라고.
그렇다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눈치 역시 얼마든지 건강한 방향으로 바로 잡을 수 있다!
눈치 때문에 힘든 사람이라면 이 책의 본문대로 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일 것이다.
물론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무엇이든 자신의 것이 되려면 시간과 노력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하는 법이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심리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치를 어떻게 잘 보느냐.'
보다는 '눈치를 어떻게 조절하고 멈추느냐.'가 더 중요하다. (p.35)

 


사실 눈치를 보는 사람은 그것을 멈추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우울함, 위축, 불안 등 마음의 문제가 몸의 문제로 나타나니 더욱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일 것이다.
그러니 관건은 그것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이다.
그 부분은 3부에서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눈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물론 [자기 찾기의 방법]도 나와 있으니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눈치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는 <마음챙김>이다.
마음챙김은 '순간순간의 알아차림'을 일컫는 말로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 불안에서 마음을 지금-여기로 불러오는 의도적인 자각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머리에서 발끝까지 천천히 신체를 느끼도록 정신을 집중한다든가 손에 낀 반지를 의식하며 닿는 느낌에
집중해 불안을 줄여가는 방식이다.
이것 외에도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된다고 한다.
<개방적으로 현재를 경험하기, 비교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기, 나를 토대로 해서 자기를 찾고 자기를 주장하기,
감정에 머물러서 감정의 깊이를 만들기, 관계를 정리해서 효율적으로 관계에 집중하기, 극단을 벗어나서 마음의
중간지대를 회복하기, 세상살이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집착을 버리기.>

 


SF영화를 보면 영웅들이 저마다 초능력을 가지고 화려하면서도 신기하게 자신의 힘을 뽐낸다.
어찌 보면 보이지 않는 기운, 비언어적인 것을 읽어내야 내야 하는 눈치.
눈치도 연습하고 훈련한다면 하나의 멋진 능력이 되지 않을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눈치로 센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여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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