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지기 직전 꼭 읽어야 할 상사 후배 동료 내편으로 만드는 51가지 - 관계의 신 전미옥이 알려주는 직위 맞춤형 대인관계 실전편 일잘 시리즈 1
전미옥 지음 / 마일스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일도 일이지만 문제는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점이다.
‘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 심심한가? 할 일이 없나? 괴롭히는 게 취미인가?
스트레스를 준다는 걸 과연 알고나 있는 걸까? 진짜 성격 이상해!!!’
소위 말해 ‘어딜 가나 이런 사람은 꼭 있다!’고 할 만큼 개인을 스트레스받게 하는 막강 캐릭터들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 같다.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것 같은 동료나 상사, 부하.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대인관계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그간 나름 인간관계를 주제로 한 외국 번역서들도 여럿 읽어봤지만 큰 만족을 얻진 못했었다.
대체로 평이하고 밋밋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 솔직히 말해 한국 정서에 접목하기엔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한국인 저자가 써서 그런지 확실히 달랐다.
주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상황이나 인물의 성격들!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고 딱 사실적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며 ‘맞아! 맞아! 정말 그래!’라며 얼마나 많이 공감했는지 모른다.
또한, 답답한 마음을 누가 알아주고 읽어주니까 속 시원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러니 사람 때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기를.
책 속의 51가지의 실질적인 조언들이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차라리 '모든 상사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려니…….'생각하고 '상사 응대 매뉴얼'
을 마련하는 편이 훨씬 현명하고 수월하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준비해두면
필요한 순간 생각지도 못한 여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p.30)

 


상사든 동료든 부하든 이젠 응대 매뉴얼대로 대응하도록 하자.
이 책의 강점은 감정적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객관적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 거리에서 예의를 지키되, 인정과 칭찬,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이것은 책 전반에 걸쳐 기본이자 공통으로 나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일과 사람, 사실과 감정을 분리하라>는 문장도 기억에 남는다.
동감하는 바다. 어느 정도 공과 사를 구분 지어 너무 감정을 쏟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감정적으로 대하다 보면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고 삶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직장에서 통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따로 있다>는 프롤로그를 읽고 깨달은 게 있다.
언어가 통한다고 그것이 모두 의사소통이 된다고 볼 수는 없겠구나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같은 문장이더라도 사람에 따라 각자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니 조금씩 의미 차이가 생기는 듯하다.
이것이 곧 이해의 차이를 가져오고, 결국 갈등이나 오해로 발전하게 되고 말이다. 
새삼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이란 것이 무척 어렵게 다가왔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이 책 덕분에 역지사지로 바꿔 생각해보니 전에는 몰랐던 상대방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다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아니다.
현실은 정말이지 영화, 드라마, 시트콤을 초월해 화면보다 더한 인물들이 존재하니까. 
그러니 우리는 저자가 말하는 기술들을 열심히 읽어둘 필요가 있다. 
처음엔 어렵고 어색할 수 있겠지만, 첫술에 배부르랴.
감정 소모 없는 현명한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꾸준한 노력과 반복이 가장 빠른 지름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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