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책으로 당신을 말하라 - 삶의 전환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책쓰기 가이드
이임복 지음 / 영진미디어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감동, 즐거움이나 재미, 혹은 깨달음.
종종 여운이 오래 남는 책들을 만나면 나 역시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의 마음에 한 움큼 느낌표를 남길 수 있는 책, 가끔 생각이 나서 또 펼쳐보고 싶게끔 하는 그런 책.
그리고 독특한 상상력이 빛나 읽는 사람도 푹 빠질 수 있는 책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작은 소망이랄까.
자신의 창작물이 세상에 나온다면 그건 분명 신기하고도 멋진 일일 것이다.
그리고 함께 공감해주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독자들이 있다면 그것만큼 설레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상상해보라. 재밌었다, 다음이 궁금하다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만 해도 신이 나고 기쁘며 두근두근하다.
『당신의 책으로 당신을 말하라』
책을 내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바란다.
이 책은 책을 쓰고 출간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잘 담아낸 책으로 현실적이고 기초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막연했지만 잘 몰랐던 것, 평소 궁금했던 것들이 세세하게 나와 있어 간지러웠던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느낌이다.

 

 


<책쓰기의 10가지 프로세스>
1단계 자신의 발견 → 2단계 무엇을 쓸까 -주제 정하기 → 3단계 수집과 관찰
→ 4단계 계획 세우기 → 5단계 목차잡기 → 6단계 초고작성 → 7단계 계약 →
8단계 탈고 → 9단계 편집 → 10단계 출간 (p.166)

 


물론 책을 내고 싶어서 ‘책쓰기’를 하는 것이겠지만, 글쓴이가 말하는 책쓰기는 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책쓰기는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글을 쓰며 스스로 내면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가 하면,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위안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말이다.
자신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책쓰기는 무엇보다 더욱 진실성 있게 다가온다. 
이것은 꽤 중요한 문제다.
같은 글감이더라도 남의 글을 짜깁기했느냐, 아니면 작가가 본인 나름대로 시선을 담고 생각을 담아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고 했느냐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다.
만약 독자라면 어떤 글을 읽고 싶은지 생각해 본다면, 전자와 후자 중 어떤 글쓰기를 해야 할지는 자연스레 답이 나올 것이다.
마음속 열정을 잊지 말자.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 이제는 생각에서 벗어나 한걸음 전진해야 할 때다.

 


<맛있는 요리 맛있는 책쓰기>
작가도 마찬가지다. 커다란 냄비에 최고의 글감을 넣고, 이 글감에 맞는 글들을
넣은 후 자신이 가진 경험과 생각, 이 모든 것들을 남김없이 탈탈 털어 휘휘
저어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요리사, 그게 바로 작가다.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는 각자가 준비해야겠지만, 처음 책을 요리해야 하는
여러분은 미리 준비해 놓은 조리법을 따를 필요가 있다. 이제 우리가 만드는
요리를 '맛있는 책쓰기'라 이름 붙이고, 10가지 단계로 된 레시피를 따라가 보자.
다만 이 모든 것을 기억해서 향후에도 반복할 필요는 없다. 김치찌개를 처음 끓일
때에는 조리법대로 하나하나 따라서 한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어떤 재료를 섞어도
상관없고 심지어는 절차를 무시해도 맛있는 김치찌개를 먹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이 '맛있는 책쓰기'를 위한 조리법 역시 한번 따라서 하고 나면 잊어버려도 된다.
아니 오히려 잊어버리는 게 더 낫다.
나의 조리법을 토대로 여러분만의 새로운 조리법을 완성해 주기를 바란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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