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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절대가이드 - 제주 사는 남친들이 솔직하게 까발린 강추 비추 관광지 ㅣ 절대가이드 시리즈
김정철.서범근 지음 / 삼성출판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은 그 단어만으로도 늘 마음이 설렌다.
국내 여행지 하면 떠오르는 곳 중 하나는 바로 제주도!!
- 제주 사는 남친들이 솔직하게 까발린 강추 · 비추 관광지
표지 문구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무조건 ‘좋다’는 감상보다는 있는 그대로 말해주는 게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행자가 아니라 현지인이 전하는 제주도를 담고 있기에 생생함이 더욱 살아있다.
『제주도 절대가이드』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제대로 즐길 준비를 해본다.

<제주도를 이해하는 10가지 키워드> 다음에는 <10개의 테마가 있는 여행 코스>가 나온다.
제주도는 혼자 여행하기에도 좋고 누군가와 함께해도 좋은 곳이다.
언젠가는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고 싶다.
그래서인지 특히 ‘부모를 위한 세대 공감 코스’에 눈길이 갔다.
코스에 따라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핵심적인 장소를 선정했다는 게 포인트!!
그러니 부모님과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자 하다면 이대로 해보거나, 이것을 참고해 계획을 짜면 될 것 같다.
한편 ‘비 올 때는 로맨틱 코스’라는 테마는 발상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는 비가 내려도 문제없다.
제주도는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곳이더라.

한담 해안 산책로(한담 공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한담 해안 산책로는 애월부터 곽지 해수욕장까지 약 1.2Km의 바닷가 산책로인데,
자동차로는 지나갈 수 없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야만 한다. 천천히 걸으면 30분~
1시간이면 왕복이 가능할 정도로 거리가 짧고, 평지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가족
이나 연인끼리 산책하기에도 좋다.
한담 해안 산책로의 가장 큰 장점은 제주도 특유의 환상적인 바다 빛깔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몰디브 부럽지 않은 완벽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또 올레길에 비해 10분의 1 정도의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걷기를 거부하는 '선천성 걷기 거부증 환자'를 설득하기에도 좋다. (p.80)
제주도 하면 역시 아름다운 바다를 빼놓을 수 없다.
한담 해안 산책로를 보는 순간 저 아래로 이어진 길을 향해 달려가고 싶을 정도였다.
이곳은 해안 산책로가 조성된 지 10년도 채 안 됐기 때문에 외지 사람은 물론 제주도 현지 사람도 잘 알지 못하는 곳이라고 한다.
어쩜 이렇게 선명하고 눈부실 수 있을까!!
더불어 곽지과물 해변(곽지 해수욕장), 함덕 서우봉 해변(함덕 해수욕장)도 에메랄드 바다와 푸른 하늘을 뽐낸다.
고운 모래, 푸른빛이 가득한 제주도 바다!! 상상만으로도 좋다.
해변을 조용히 거닐어도 좋고 그저 하염없이 보고 있기만 해도 참 행복할 것 같다.

사려니 숲길/비자림로(삼나무 숲길)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 반드시 걸어야 하는 길
사려니 숲길 구간에는 붉은빛을 띠는 '송이'라는 화산석이 깔려 있는데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원시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의 치유 효과, 송이와
울창한 숲의 공기 정화 효과로 사려니 숲길의 공기는 너무나 맑다. (p.127)
해변이나 올레길도 있지만 이런 숲길도 마음에 든다.
구간이 길지 않아 그야말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며 한적함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사진도 멋진데 실제는 얼마나 더 멋질까.
제주 동부를 여행하게 된다면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이곳을 만나고 싶다.

쇠소깍
평화롭고 고요한 테우의 기억
한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이름, '쇠소깍'.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내려온 하천이
바다와 만나면서 만들어져 자연환경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p.185)
쇠소깍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경치가 아름답다고, 그러니 꼭 가보라고 말이다.
바다의 간조와 만조에 따라 풍광이 달라지는 곳이라고 하니 언제나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만 같다.
<제주 북부>, <제주 동부>, <제주 남부>, <제주 서부>.
이 책은 제주도의 모습을 정말 잘 담아냈다.
마치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다채로운 모습에 당장에라도 짐을 싸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무엇보다 Guide Tip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편의시설의 유무, 계절, 날씨를 고려해 어떻게 관람하면 좋을지 설명이 나와 있어 미리 염두에 둘 수 있을 것 같다.
한라산, 올레길, 섬, 공원, 바다, 폭포, 굴, 바람, 돌, 오름, 수많은 박물관과 맛집들 등등!!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
마음은 벌써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