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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격을 읽는 8가지 방법 - 성격을 알면 사람이 보인다
이현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첫인상, 잠깐의 대화만으로 그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어느 정도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일지 조심스럽게 예측해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겪어보지도 않고 완전한 답을 내놓는 것은 자못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다.
잠깐의 모습이 상대방의 전체를 대변할 수는 없으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성격을 기준으로 좋고 나쁨을 판가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성격은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이상한 성격, 나쁜 성격이라며 혀를 내두르기 전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그러하다고 해서 다른 사람마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 여기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자기 자신 외에 다른 사람이 있는 것처럼 성격도 그 수만큼 다양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하겠다.
<강인한 성격, 자신만만 성격, 사교적 성격, 협동적 성격, 느긋한 성격, 신중한 성격, 수줍은 성격, 고독한 성격.>
이 책은 강화모형에 따라 성격을 8가지로 나누고 있다.
강화란 개인이 느끼는 만족감, 즐거움을 등을 말하며, 강화를 얻기 위해서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강화를 어디에서 찾고자 하는지에 따라서 성격을 구분하는 것이다. (p.41)
어떤 성격이든 강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약점 역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때론 상황에 따라 강점이었던 부분이 취약점으로 드러날 수도 있으니 체크리스트를 따라 자신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성격들도 잘 읽어둔다면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선 Part 2에서 본격적으로 사람의 성격을 읽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8가지 성격에 따라 기본 특성이 설명되어 있는데 주변에 있을법한 사례들이 함께 실려 있어 훨씬 더 이해하기 편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통해 자신도 몰랐던 부분을 되돌아보고 재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그런 성격이라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라면 책의 제안을 살펴보자.
예를 들면 이렇다.
자신만만 성격의 사람은 활기 있고 외향적이다. 열정적, 낙천적, 경쟁적이라 업무에 성과를 이뤄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성격의 주요한 취약점은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자신은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것이 당연하다 여기며 자신의 주장만 강조하다 보니 상대방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고 무례한 말을 내뱉기도 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성격과 지내는 방법으로 정서적으로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이니 대신 조언을 하라 말하고 있다.
어떻게 지내면 좋을지 대응하는 방법이라든가 말로 표현하는 방법은 각각의 성격마다 제시되어 있으니 필요할 때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잘만 활용한다면 갈등 상황을 줄이고 타인을 이해함으로써 좀 더 나은 대인관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