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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당신 - 시작의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주는 한마디 ㅣ 마음을 전하는 작은 책 시리즈
호리카와 나미 글.그림, 박승희 옮김 / 인디고(글담) / 2012년 2월
평점 :
새로운 일, 새로운 사람 앞에서는 설렘도 있지만 두려움에 망설이게 된다.
그럴 땐 『힘내요! 당신』처럼 작은 응원이 필요한건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다정한 한마디가 그립다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작가 호리카와 나미의 일러스트는 무엇으로 채워야 할지 몰랐던 마음에
예쁜 그림들을 그려준다.
『힘내요! 당신』은 환하고 포근한 그림들과 다정한 글이 돋보이는 따뜻한 책이다.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사람이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문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마치 문인지도 모르게 열려 있어 그대로 지나쳤을 수도 있고, 전혀 감도 안 잡히게
눈에 보이지 않는 문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이 자신만의 문인지, 그 문을 여는 방법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그림으로 멋지게
설명해주는 호리카와 나미.
작가는 문을 여는 방법 중 하나는 ‘좋아하는 마음’이라며 넌지시 우리에게 자신만의 비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좋아하는 것을 좀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안테나'가
되어 만남의 문을 찾게 해주는 것 같아요. …(중략)…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인생의 문도 열리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p.50)
지금 자신에 대해 자신이 없다면 좀 더 자신을 믿어 주도록 하자.
반복되는 하루일지라도 그것은 결국 차곡차곡 쌓여 자신의 길이 되는 것이고
특별할 것 없는 시간 같지만 사실 소중하지 않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다 보니 왠지 그림이 그리고 싶어진다.
그녀처럼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은 무엇인지 그려보고 싶고,
그녀처럼 마음속 어딘가 맑고 투명한 곳이 있다고 믿는 그 모습을 그려보고 싶다.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이런 다정한 말을 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보자 생각하며
오랜만에 마음 한가득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