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먹는 심리학 : 자기계발 편 써먹는 심리학 2
포포 프로덕션.하라다 레이지 지음, 최종호 옮김, 박기환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가끔 심리학이라 하면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 때문에 책을 펼쳐봤던 것 같다. 상대방은 내가 아니니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람의 성격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기준이 되는 이론과 지표가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과연 ‘나답다’라는 건 어떤 걸까?
만약 스스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써먹는 심리학-자기계발》편을 읽어 보면 좋을 듯하다.
심리와 성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가는 데 힌트를 제시해 준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 성격을 지닌 동물 캐릭터들이 상황마다 카툰으로 그려져 있으니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진짜 성격은 마음 깊은 곳에 꼭꼭 숨어 있어서 스스로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자기 딴에는 '나는 정말 ○○한 성격이야.'라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p.14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의 속마음을 알 수 있을까?
간단한 심리 검사 방법으로는 '나는'으로 시작하는 미완성 문장을 완성하는 ‘Who am I? 검사’가 있다. 이 검사는 제한 시간 5분 동안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써 나가면 되는데 처음에는 '누구나 아는 자신의 모습'과 '의식하고 있는 욕구나 바람'을 적다가 나중에는 '의식하지 못한 욕구나 고민'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자신이 어떤 자아 유형에 가까운지를 알아보는 ‘성격 경향 검사’라든가 글씨체로 알아보는 성격 경향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꿈을 다루는 부분도 제법 흥미롭다. 꿈을 꾸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때때로 꿈은 자신의 심리를 반영하여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느낀 초조나 불안이 숨어 있을 때는 떨어지는 꿈을, 마음속에 갈등이나 불만 품고 있을 때는 싸우는 꿈을 자주 꾼다고 하니 나쁜 꿈을 꾸었다면 그로인해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자신 안에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현재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어떤지 어느 정도 알았다면 이젠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
사람의 심리나 성격은 개선 가능하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분명 언젠가는 스스로가 큰 자산이 되어 있으리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을 되새겨보며 오늘도 난 ‘나답게!’를 외친다.
 

<자기답게 사는 8가지 방법>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남 탓을 하지 말자.
상대의 장점을 찾아보자.
자신만의 특기를 계발하자 .
언어 선택에 신중을 기하자.
당사자 의식을 갖자.
남과 비교하지 말자.
자기 전에 하루를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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