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
손미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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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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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의 살림 탐구 - 홀가분한 일상을 위한 살림 노하우북
정이숙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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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러하듯 정리나 살림에 대한 책은 도서관에 떡하니 신간으로 나와주면 좋은데 알라딘에서 책 서핑하다 그물망에 먼저 걸려버린다. 살림이나 미니멀에 대한 책은 읽어도 읽어도 웬지 새로운 것이 있을것 같은 갈증을 느낀다. 읽고 나면 도서관에서 빌려볼걸 또 후회 한다.


주부생할 17년차면 거의 나랑 비슷하다. 이분이 맞벌이인지 전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나의 경우는 직장다니는거 하나로 집안일는 17년 이상 주부생활 했지만 거의 수박 겉 핥기 식이다.


이 책을 보면 아무리 전업이라고 해도 이렇게 하기 힘들텐데 참 전문적인 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내가 전문적인 주부생활을 학원다니며 배운다 해도 저자처럼 하긴 힘들거같다. 벌써 스텐냄비나 주물그릴 몇개나 태워먹고 버렸는지 모른다. 또 이런책을 사다보면 책에 나와있는 물건 한두개는 꼭 사고 만다. 휘슬러 파인컷과 달걀 삶는 기계를 구입하고 말았다. 추가로 휘슬러 과도까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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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7-3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었던 책인데, 별이 3개이신데는 이유가 있으실듯^^;;; 지름신 내려오게 하는 책인가봐요^^;;

또다시스위스 2023-09-10 10:27   좋아요 1 | URL
아 .....살림책같은건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를 추천드려요. 진짜 전문가같은 살림솜씨에 놀라서 별 3개를 줬는데...일반 주부가 게다가 워킹우먼들이 이거 따라했다간 ....지름신만 오지....살림도구 방치할듯요. 이분처럼 따라하기는 불가능할거 같아요. 그냥 도서관서 빌려보세요.
 
달까지 가자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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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회사에 다니는 세명의 여직원이 있다.
공통점은 다들 어려운 환경이다. 코인이니 뭐니 한참 열풍에 이더리움이라는거 들어본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난 별 관심은 없다. 그걸로 돈을 많이 벌게 된 강은상 선배, 그런 선배를 따라 이더리움을 시작하고 그게 계속 올라 학자금대출도 갚게 된다. 스토리가 계속 진행되면서 폭망하는 결론을 예상했지만 셋다 몇억씩 벌고 벤츠도 사고 헤피엔딩으로 끝난다. 이천만원부터 시작해 3억이상 수익을 얻은 주인공이 회사를 퇴사할즐 알았는데 부자의 마음을 얻게 된 이후 더욱 안정적으로 회사를 다닌다. 돈이 넉넉히 있다는 게 없을때와 비교해 여유가 생기나보다. 그나저나 나에게도 강은상같은 선배나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주변엔 어째 자기것 안내놓고 뜯어갈려는 사람들이나 도움안되는 사람, 좋은건 극비로 혼자만 하는 사람 천지다. 암튼 수익이 났으니 다행이지 안그럼 손절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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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별일도 다 있다. 원래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악필이라 글쓰는것도 싫어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만년필의 세계에 빠지면서 만년필로 뭔가를 쓰기위해 책을 읽고 그 후기를 수첩에 남기면서 악필이 조금 고쳐져 글을 잘쓴다는 소리도 듣게 되었고 글을 쓰고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면서 책 서평단도 해봤다.

또 브런치 작가라는것도 알게되어 세번인가 도전해서 네번째에 드뎌 작년초에 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사실 브런치 작가가 된데는 직장내 상사의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서 시작한것이고 그곳에 적음으로써 소소한 복수를 했다는 통쾌함에 만족했던것이다.

그러다가 구독자가 200명을 넘기고 며칠전 출판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너무도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이다. 난 믿을수 없었다. 나의 퇴직후 꿈이 자비라도 뭔가 책을 하나 낼수만 있다면 좋겠다라는 이루어지지 않아도 좋을 꿈이 바로 눈앞에 온것이다. 아직 아무것도 잡힌것도 없다. 단지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믿을수가 없다는 것이다.


https://brunch.co.kr/@rauren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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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1-05-17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깐 구경하고 왔는데, 그림도 잘 그리시네요. 한 컷 그림이 글에 활력을 한층 더 불어넣어주는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찬찬히 읽어볼께요.

또다시스위스 2021-05-17 12:48   좋아요 0 | URL
아~~감사합니다^^

청아 2021-05-17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져요!! 작가님 저 구독시작ㅋㅋ👍

또다시스위스 2021-05-17 13:05   좋아요 1 | URL
감사해요~^^ 요즘 힘들어 죽을지경인데 오아시스같아요~~~^^

박균호 2021-05-17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축하합니다. 시골 공무원의 소소한 일상 ...정말 재미나네요. 저도 읽어 보고 왔어요.

또다시스위스 2021-05-17 17:1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psyche 2021-05-18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브런치에 구독하러 갑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잔잔한 에세이를 찾았다. 그동안 여러가지 골머리아픈 일들때문에 무거운 책들에 집중할수도 없고 사실 책을 멀리한것도 사실이다.

사라진 시간들이라고 해야하나 4월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는 내 인생에서 사라진 시간처럼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여러가지것을 회상하면서 보낸거 같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시간이 주어진 이 시간에도 계속 공상으로만 시간을 버릴수 없어서 책을 봐야겠는데 그래도 가볍고 여유를 느낄수 있는 책이면 좋겠다했는데 모처럼 그런 책 두권을 찾았고 성공이다.

먼저 일본작가 모리사와아키오의 ‘사치스러운 고독의 맛‘부터 소파에 기대 천천히 음미하듯 읽었다. 딱 그러기에 좋은 책이다.저자의 삶도 많은 욕심 부리지 않고 소소하게 글쓰고 우체국가서 글을 부치고 오는 길에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며 만족하고 있다. 잔잔한 미소가 돌게 하는 책이다. 이제 양희은의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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