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생애처음으로 50대에 혼자 자유여행을 스위스로 일주일전에 다녀왔다. 늦은 나이에 혼자 가는 용기내기가 쉽지 않았다. 가기전에도 많이 망설였지만 그냥 가보자했고 가서보니 그냥 혼자라도 오기 잘했다. 혼자 엥겔베르그행 첫차를 타고 티들리스도 가고 오후엔 필라투스도 갔다.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완성한 느낌이다. 어쩌면 이건 혼자 세계여행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 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 여행이 조금짧아서 아쉬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내년 스위스행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말았다. 앞으로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도 버킷리스트중 하나에 넣어야겠다. 다녀오니 갑자기 독서와 영어에 대한 갈증이 샘솟는다.
만년필로 스케치배우려 샀는데 배울건 없고 샘플만 가득..실망한 책 ..서점가서 직접보고 샀어야 함
용건석..모든 인물들을 유추하며 찾아보며 읽었다. 최근나온줄 알았더니 작년 11월 출간.4쇄..소설답게 전부 이름을 바꿨지만 실제 자행된 어마어마한 검찰권력 이야기..가장 압도적인건 두얼굴을 가진 용건석의 추악한 면..자기사단으로 수사방해하고 채널B사건..정치를 플레이라던 한도훈 .진짜 더욱 경악스러운건 이 모든 전조를 막을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도단지 그를 믿는다며 헛된기대로 호랑이한테 곳간내준 격..무능했다고 해야하나..최선욱 비서관의 용건석의 검찰총장 등용 반대하는 80페이지 문서를 제출했는데도..솔직히 이 책읽고 M대통령에 대한 실망..그 노민영 비서실장도 마찬가지지도자는 개혁을 한다고하면 그 너머의것까지 파악해야하는데..알았어야할 자리에 있던자들의 순진무구함에 어이상실하고. 피해는 국민의 몫 ..검언유착으로 오로지 추윤갈등으로만 언론으로 여론조작..추를 물러나게 한건 과연 누구의 입김일까.청와대로부터 사직을 권고당했다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숙달하기 위해선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요약하는 힘 + 스타일이 들어가야 한다는게 이 글의 요점이다.뭔가 남들이 잘하는 걸 훔쳐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진섬어린 동경이 있어야 베낄수 있다고 한다. 요약도 마찬가지로 어떤 책이나 영화를 보고 요약해서 남에게 설명을 할수 있다면 거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추면 금상첨화.저자는 스포츠에 빗대어 어떤게 숙달되면 그게 삶의 모든것(업무를 비롯)에 적용할수 있다고 한다. 이 책 한권을 읽고 지금까지의 습관을 바꿀수 있다면 좋으련만,,,,쉽지는 않겠지만 노력은 해봐야지. 이게 초판이 2001년도인데 상당히 유명한 책인데 나는 이제야 발견. 더 일찍 알았더라면 매사에 건성인것을 바꿀수 있는 기회였을텐데 말이다..호흡을 축으로 한 리듬과 템포를 일에 적용하라...상당히 미묘한...말이다..실제 내 삶,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실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