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팝 2004-08-21
리뷰 잘 보고 있어요.. 님의 서재를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가끔씩 와서 새 리뷰를 읽고 몰래 나가는 방문객입니다. 오늘은 감사하다는 말이라도 드릴려고 방문록에 몇 자 남깁니다. 여기 올려진 리뷰는 다 읽었는데,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신문서평보다 더 마음에 들어요. 글 읽으면서 나이가 궁금했는데, "베를린, 그리고 3천일 만의 귀향" 서평을 보니 저 보다 더 어리셔서 감탄했습니다. 저는 소설을 주로 읽는 편인데, 님의 서재를 방문하고 나니 비소설도 딱딱하지 않고 재밌을 거란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그래서 몇 권 장만했는데, 결국 한 단락도 못 읽고 낮잠만 실컷 잤어요. 남은 여름 잘 보내시고, 다음에 서재에 들러 새 리뷰 읽고 갈께요. P.S. 특히 아무 꾸밈없는 님의 서재가 마음에 들어요. 실제 집안의 서재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그만 방에 아무것도 없이 책만 수북하게 쌓여있을 것 같은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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