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어느 정도 긴장 상태에 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그 긴장이란 이미 성취해 놓은 것과 앞으로 성취해야 할 것 사이의 긴장, 현재의 나와 앞으로 돼야 할나 사이에 놓여 있는 간극 사이의 긴장이다. 이런 긴장은 인간에게본래부터 있는 것이고, 정신적으로 잘 존재하기well-being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삶의 의미란 끊임없이 변하지만 절대로 없어지지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로고테라피에 의하면 우리는 삶의 의미를 세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AN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 일을 함으로써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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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리커버 특별판, 양장)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 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
룰루 밀러 지음, 정지인 옮김 / 곰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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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는 과학 기자로 발돋움하던 20대 초반,
데이비드 스타 조던David Starr Jordan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는다. 데이비드는 거대한 생명의 나무"의 형태를 밝혀지구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일을 하는 과학자, 곧 분류학자였다. 당대 인류에게 알려진 어류 중 5분의 1을 그와 동료들이 발견했다. 1906년, 데이비드가 수년간 수집한 어류 표본 수천 종이 지진으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표본이 절단되고, 이름표가 흩어진 그날 이후 그가 이름 붙인 물고기 수천마리가 미지의 존재로 되돌아갔다. 데이비드가 이 혼돈에 반격한 방법은 형태를 알아볼 수 있는 물고기에 이름표를 꿰매붙이는 일이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룰루는 그를 바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룰루가 이 분류학자를 다시 떠올린 시점은 자신에게 찾아온 혼돈에 뒤흔들리고 자기 손으로 인생을 난파시킨 뒤 그 잔해를 다시 이어 붙여보려고 시도하고 있던 때였다.
"어쩌면 데이비드는 무언가를, 끈질김에 관한 것이든, 목적에 관한 것이든, 계속 나아가는 방법에 관한 것이든 내가 알아야 할 뭔가를 찾아낸 것인지도 몰랐다...… 자기가 하는 일이 효과가 있을 거라는 확신이 전혀 없을 때에도 자신을 던지며 계속 나아가는 것은 ..… 바보의 표지가 아니라 승리자의 표시가 아닐까

1851년 뉴욕에서 태어난 데이비드는 보잘것없는 것들에 마음을 쓰는 아이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의이름을 익히고, 꽃들의 이름을 알아내며, 표본을 수집하던소년은 코넬대학에서 3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따낸다.
그리고 스물두 살에 당대 가장 유명한 박물학자 루이 아가시Louis Agassiz의 페니키스섬 자연사 수업에서 바닷속 물고기들을 처음으로 만난 후, 무수한 어류 수집 원정에서 낚아 올린미지의 물고기들에 이름을 붙인다. 1891년 스탠퍼드대학 초대학장이 된 데이비드는 해양 연구소를 세우고, 계속해서 혼돈과 싸우며 승승장구한다. 그러다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인해 그는 30년간 쌓아온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고 만다.

사실상 룰루의 저술에서 시발점이 되었던,
1906년의 혼돈을 데이비드가 어떻게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는 전환점으로 삼았는지, 룰루는 계속 데이비드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가 구축한 질서의 이면을, 숨어 있는 삶의 질서를깨달아간다. 그리고 ‘인생의 의미는 없어. 신은 없어. 너는 중요하지 않아‘라는, 그의 삶을 혼돈으로 밀어 넣었던 그림자에서 마침내 벗어나 줄곧 갈망한 것을 얻는다. 곧 혼돈을 맞닥뜨리는 방법을, 목표만 보고 달려가는 터널 시야 바깥에 훨씬 더 좋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이 삶을 계속 살아갈 희망을 얻는다.

룰루는 자신의 어릴 적 일화를 소개하는데,
그의 아버지 또한 세상의 통념과 질서 그 너머를 바라본 사람이었다. 일곱 살 룰루가 아버지에게 물었다. "인생의 의미가 뭐예요?" 아버지는 단언했다. "의미는 없어. 신도 없어.
너한테는 네가 아무리내세도, 운명도, 어떤 계획도 없어.
특별하게 느껴지더라도 너는 한 마리 개미와 전혀 다를 게없다." 그리고 광대한 시간에서 인간이 존재한 기간은 겨우
‘요만큼‘이라고 손가락을 모으며 말했다. "우리는 아마 곧 사라지게 될 거야. 그러니까 만약 지구 저 멀리서 떨어져서 본다면 ..…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지."
데이비드가 자신을 독려하기 위해, 그 모든 일의 허망함에 짓눌려 으스러지지 않기 위해, 망해버린 사명을 계속 밀고 나아가는 일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에게 들려준 말이 무엇이었는지 나도 알고 싶었다. 누구나 살면서 그처럼 절박한 순간을 만나니까. 룰루가 진실을 찾았을 때 나는안도했다. 삶은 여전히 불확실하고 나는 때때로 길을 잃는다.
그러나 그 불확실함과 혼돈은 얼마나 큰 선물인가. 내가 곧잘 틀린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나의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나의 혼돈을 질서 지으시는 하느님은 얼마나 신비로운 분인가. 이 모든 것에 경이를 느끼기를. 그래서 계속 살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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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듀어런스 - 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보급판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 뜨인돌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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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초의 남극 탐험은 지구상의 다른 곳을 탐험하는 것과는 달랐다. 탐험대의 앞길을가로막는 위험한 맹수나 야만인은 없다. 시속 300km의 바람과 영하 70도의 추위에 맞서야 하는 남극 탐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의 위대한 힘을 받아들이는 순수한 마음과한없는 인내력이었다.

탐험가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은 다름 아닌 그의 낙천성이었다. 만일 그가 냉정하지못했거나 욕심이 더 많았다면 지난 두 번째 탐험에서 남극점 최초 정복의 주인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랬다면 그와 그의 대원들은 스콧 일행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당시 섀클턴이 후퇴하기로 결정한 것은 실로 용기 있는 행동이었으며, 그의 특징인 낙천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 언젠가는 또다시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다.

인듀어런스 호가 남극을 향해 출발할 때 와일드는 탐험대 부대장을 맡았다. 와일드는 당시 섀클턴이 보여준 행동을 잊지 못했고, 그의 충성심은 횡단 탐험의 소중한 자산이었음이 나중에입증되었다. 처절한 시련을 겪은 인듀어런스 호의 대원들에게유일한 축복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섀클턴의 부하였다는 점이다. 탐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이 생존 드라마에서 섀클턴은 자신의 대원들과 늘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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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세대 - MZ세대 번아웃, 누구의 책임인가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83
곽연선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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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출간된 책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는무려 30만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저자인 일러스트레이터 하완은 책에서 이렇게말했다. "열정도 닳는다. 함부로 쓰다 보면 정말 써야 할 때 쓰지 못하게 된다. 언젠가는 열정을 쏟을 일이 찾아올 테고 그때를 위해서 열정을 아껴야 한다. 그러니까 억지로 열정을 가지려 애쓰지 말자." 저자의 말과 유사한 움직임은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무의미한 일에서 행복을 찾는 ‘무민無mean세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이라는신조어도 등장했다. 번아웃에 지친 지금의 MZ세대는 의도적으로 치열하게 살기를 거부하거나 포기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미국 밀레니얼 세대의 번아웃 현상을 다룬 책 《요즘 애들>의 저자 앤 헬렌 피터슨Anne Helen Petersen 역시 MZ세대는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쏟다가도, 계속되는 과로와 열악한 근무조건으로 인해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MZ세대는 번아웃을 피하기 위해 열정은 낮추고, 적당히 일해 보상 받는 방식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번아웃 세대가 과도한 경쟁 속에서 피로함을 표하고 그를 이겨내려는 방식으로 읽을 수 있다.

번아웃을 친숙한 정신 질환인 우울증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다. 둘 모두 행복하지 않은 상태이며 업무 능력 저하를가져올 수 있지만 그 대상과 양상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번아웃은 일이라는 카테고리, 맡고 있는 특정 업무 또는 역할과 관련이 있으며 주로 우울함보다는 극도의 피로감, 무감각으로 나타난다

번아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와도 차이점이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다.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는 잘 대처한다면 삶에 긴장감을주고 활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번아웃은 스트레스가 일정수준과 기간을 벗어나 과도하게 누적되면서 발생한다. 번아웃을 경험하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도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감정을 통제하기 어려워진다. 스트레스와 달리 번아웃은 잠깐의 휴식을 가진다고 그 이전의 상태로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보통 심한 번아웃을 겪게 되면 완전히회복되기까지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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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의 블랙박스 - 그 뉴스는 왜, 어떻게 우리에게 추천되었나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69
오세욱 지음 / 스리체어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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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검색에 있어서 "직접 조치보다 알고리즘 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직접 조직한 정보보다 기계 솔루션을 선호"한다면서, "알고리즘은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능을 개선하는 경우 한 개가 아닌 수많은 검색 결과 페이지가 개선된다"라고 그 이유를제시한다. 현재 구글은 "웹사이트 약관, 콘텐츠 생산 일시, 위치, 페이지랭크 PageRank 등 200개 이상의 요인을 적용해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순위화해 제공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200여 개가 무엇이며 어떤 가중치가 적용되어 어떤방식으로 작동되고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돼 있지 않다.
알고리즘에 수많은 요인이 복잡하게 적용되면서 구글 내에서도 시스템 작동을 완전하게 아는 개발자는 드물 정도다. 물론,
자세한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을 구글이 공개한다고 해도 큰효과는 없다. 실시간으로 요인을 수집해 복잡한 수식을 적용해 작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의 반응에 따라 알고리즘의작동 방식도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이다.

표상의 표상으로서 알고리즘화의 또 다른 특성은 이용자들이 알고리즘에 길든다domesticated는 점이다. 이용자들은그들이 선호하는 검색 엔진과 소프트웨어를 주로 이용한다.
새로운 작동 방법을 익히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용 신호를 받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이 자신의 감각을 확인해 줄 때 사람들은 이를 단순히 즐긴다. 인간 주체성과 기술의 역할을 연구하는 마크 핸슨Mark Hansen이 제시한 ‘피드-포워드 Feed-

넷플릭스에서 우리는 전체 목록을 확인하는 대신 나에게 어울리는 것만을 추천받고 있다. 알고리즘은 미디어 이용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한 후 개인의 의사를확인하지 않고 인간에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계산된 방식을제시하고 이에 따를 것을 유도한다. 그리고 인간은 그 알고리즘에 길든다. 이러한 길듦의 가장 대표적 사례가 자동차운전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다. 모르는 길을 가야 할 때 내비게이션의 안내 없이 길을 떠나는 운전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내비게이션이 최적의 길이라고 안내하지만 사실 우리는그 길이 가장 적합한 길인지를 스스로 판단하지 못한 채 따를 뿐이다. 알고리즘은 ‘편리함‘을 명분으로 우리를 끊임없이 길들인다.

기알고리즘은 소프트웨어화된 미디어 이용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하며 실시간으로 변화한다. 미디어화에서 미디어는 고정된 형식을 갖지만, 알고리즘화 단계에서 미디어는 이용 데이터에 따라 바뀐다. 변화에 따라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어떻게 생성된 것인지를 알 수는 없다. 내비게이션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수집해 길 안내를 변경할 경우 우리는 변경된 경로만 제시받을 뿐 실시간 교통 정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또한, 알고리즘은 기존 미디어를 끊임없이 분석하여 표상한다. 그 표상은 기존 미디어의 관습을 이어받되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어들은 표상을 표상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내용을 무한히 양산하고, 그 알고리즘에 길들도록 한다.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영상을 보다 보면 시간이 쉽게 가는 이유다.

개인의 특성이 범수화된 특성으로 간주되지만, 그 개인은 자신이 어떻게 범주화되는지모른다. 대표적 사례가 은행 대출 금리결정이다. 미국의 한금융 회사는 대출 서류에 자신의 이름을 대문자로 적은 사람과 소문자로 적은 사람의 금리를 다르게 적용했다. 대문자로 이름을 적어 낸 사람들의 대출 금리가 더 높았는데 돈을빌리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대출 서류에 대문자로 서명한 사람들의 연체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범주에 포함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성이 부여된 것이다.

젠더 편향만큼 자동화 알고리즘 결과물의 인종적 편향도 자주 나타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의 예약 내역을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예약자가 흑인 이름처럼 보일 때는우버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백인의 경우보다 두 배 이상 높았으며, 차량을 기다리는 시간도 백인보다 35퍼센트 이상 긴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일 때 남성보다 좀 더 오래 차량을 기다려야 하며, 비용도 비싸게 내는 경우가 많았다.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 Airbnb‘의 숙박비를 분석한 연구에서는비슷한 지역, 비슷한 규모의 방이더라도 주인이 흑인이 아닐경우 흑인이 주인인 경우보다 평균적으로 12퍼센트 높게 숙박비가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와 에어비앤비 모두 최초 설계 당시에는 인종적 요인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그 축적된 내용이 비용 산출시스템에 반영되면서 결과적으로 인종적 편향을 드러내게 된것이다.

기준은 없다. 다음 장 그림은 2018년 10월 30일 14시경 네이버에서 ‘양진호‘를 검색어로 입력한 뉴스 검색 결과 화면이다.
당일 13시에 뉴스타파는 양진호 회장의 폭행과 관련한 단독기사 세 꼭지를 연달아 발행했다. 하지만, 해당 단독 기사가발행된 지 한 시간여 지난 시점에 검색한 결과, 아래 그림 상단의 빨간 상자 내용처럼 원본 기사 세 꼭지가 해당 기사를 참고해 종합한 다른 기사의 관련 기사로 엮여서 제공되고 있다.

저널리즘 관점에서 기사를 배열했다면 당연히 원본 문서인 뉴스타파 기사들이 상단에 노출되어야 하지만, 자동화된 검색 결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네이버는 뉴스 검색에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의 클러스터링은기사 본문의 형태소 분석을 통해 기사 간 유사도를 자동으로측정하고 분류하여 유사한 기사끼리 묶어 내는 기술이다. 유사도만으로 각 기사의 중요도를 판단한 결과, 세 꼭지로 나눠쓴 뉴스타파의 원본 기사보다 세 꼭지를 모두 모아 만든 후속 유사기사가 더 중요한기사로 상단에 배치된것이다

기업의 수익이라는 명확한목표가 맞춤형이라는 모호한 측정 개념을 통해 구현되면서발생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맞춤형이라고 하지만 사실 그사람에게 정확히 맞추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자동화된 결과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맞춤형이라는 모호한 개념이 그럴듯하기 때문에 받아들인다. 기업은 맞춤형이라는 그럴듯함 속에자신들의 수익 목적을 숨긴다. 맞춤형 자체가 사실 측정이 불가능하거나 모호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목적을 숨기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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