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느헤미야는 ‘우리의 욕망이 우리의 힘‘이라고 하지 않고,
‘하느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힘’ 〈느헤미야〉 8:10 이라고 했습니다.
성서는 ‘거룩해지는 삶‘, 즉 성화에 비중을 두고 이야기하지만, 이는스스로 힘써 성화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의 근원에 힘입어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쁨만이 영혼 깊은 곳에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종종 변화를 깨닫지 못합니다. 변화는 우리의 의도와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기쁨은 우리 삶의 마이스터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기쁨의 원천으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