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 상황은 유익한 것이다. 어떤 위기는 치명적일 수 있지만, 성장을 위한 위기도 있는 것이다. 페기는 문명의 역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기간périodes과 시대époques를 구별하였다. ‘기간‘ 이란 별다르게 중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시기요, 개인도 집단도 정해진 궤도를 순탄하게 살아가며, 중대한 결단을 요구하는 도전을 받지 않는 시기이다. 반면, ‘시대‘란 무엇인가 일어나는 시간, 인간의 본질인 자어유가 도전받아 잠을 이룰 수없는 시간이다. 시대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마비 상태로부터 탈출해야만 하는 진정으로 결정적인 순간이다. 우리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는 중대한 결단들을 내려야만 한다.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없다. ‘결단‘, 나는 아주 여러 번 이 단어를 말할 것이다. 곧우리는 우리가 내린 결단에 값하는 존재라는 것, 하찮은 것이든 중대한 것이든 바로 우리가 내린 결단을 통하여 우리는 진정 인간이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우정, 사랑, 문화, 음악, 아주단순한 동지애 등과 같이 이미 의미 있는 것에 훨씬 더 깊은두 번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의미 없는 것에도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입원해있는 그 젊은 여성에게 닥쳐온 때 이른 죽음에 대해 그녀와 더불어 항의하고 난 다음 순간 그녀에게 말했던 바의 요지이다. "우리가 여기서 멈추어서야 되겠는가? 사실상 부조리하고 의미 없는 이 죽음이라는 사건에 당신 자신이 한 의미를 부여할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가? 의미가 사물들 자체에 있지 않음을 알고, 의미를 갖지 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는 데 바로 우리 자유의 위대함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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