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좋음이란 무엇일까? 이마누엘 칸트에 따르면 도덕적 관점의 중심 특성은 ‘의무duty’수행을 향한 헌신이다.
‘의무‘라는 말은 상반되는 두 가지 힘의 존재를 암시한다. 한 편에는 우리의 자연발생적인 욕망,감정, 이익이 있다. 여기에는 우리의 공포와 혐오, 질투와 불안도 포함된다. 다른 한 편에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일과 한다고 여기는 인간상이 있다. ‘의무‘라는 말은, 이 두 힘이 자주 충돌하며 따라서 해야 할 일을 하거나 되어야 하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힘들거나 고통스럽고 갖가지 희생이 따름을 암시한다. 도덕적 관점 - 이상적인 롤모델-을 유지하려 헌신하는 개인은, 옳은 일을 하거나 옳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개인적 욕망, 감정, 흥미를 제쳐놓겠다고 -필요하다면 희생시키겠다고 - 결심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