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좋음이란 무엇일까? 이마누엘 칸트에 따르면 도덕적 관점의 중심 특성은 ‘의무duty’수행을 향한 헌신이다.
‘의무‘라는 말은 상반되는 두 가지 힘의 존재를 암시한다. 한 편에는 우리의 자연발생적인 욕망,감정, 이익이 있다. 여기에는 우리의 공포와 혐오, 질투와 불안도 포함된다. 다른 한 편에는 우리가 해야 한다고 여기는 일과 한다고 여기는 인간상이 있다. ‘의무‘라는 말은, 이 두 힘이 자주 충돌하며 따라서 해야 할 일을 하거나 되어야 하는 사람이 되려는 노력은 힘들거나 고통스럽고 갖가지 희생이 따름을 암시한다. 도덕적 관점 - 이상적인 롤모델-을 유지하려 헌신하는 개인은, 옳은 일을 하거나 옳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개인적 욕망, 감정, 흥미를 제쳐놓겠다고 -필요하다면 희생시키겠다고 - 결심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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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유를 좋아하는 건 그것의 게임 비슷한(유희적)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인유에는 놀이적 요소가 있으며, 어떤 의미로 보면 우리는 인유를 머릿속에서 굴리면서 놀이에 초대받는 셈이다. 예를 들어 ‘난 커서 뭐가 될까?’에서 리사는 자신의 이상적인 직업이 가정주부라는 적성검사 결과를 받은 뒤로 학교의 말썽쟁이가 된다. 스키너 교장이 "넌 무엇에 반항하는 거니?"라고 물을 때, 관객들은 리사가 위험한 질주에서 말론 브란도가
하는 식으로 "그쪽이 먼저 골라 보시지Whataya got?"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하게 된다.
인유의 가장 중요한 미학적 효과 중 하나는 ‘친밀감의 증진‘과 공동체의 형성이다. 소수만이 아는 정보를 활용한 인유의 뚜렷한 이점은 저자와 독자의 유대를 강화해준다는 것이다. 저자와 독자는 친밀하게 연결되어 사실상 그들만의 암호를 공유하는 클럽멤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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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화를 잘 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분노라는 감정은 뇌의 대뇌변연계‘라는 부분에서 만들어진다. 뇌 연구학자에 따르면, 그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전두엽‘이다. 그런데 전두엽은 나이가 들면 기능이 저하할 수있다. 그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전두엽을 단련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화를 내기 쉽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것은 내 문제가 아니야"라며 힘을 좀 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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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가 넘으면 애써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아도 된다고본다. 그러나 자기 영혼을 흔드는 무언가를 의식적으로 접하는 일은 필요하다. 내가 FC 바로셀로나의 축구를 보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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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50세가 되어서도 젊은 사람들처럼 ‘좋아요‘에 집착한다면 솔직히 꼴불견이다. "그렇게 자기 존재를 인정받아야만 한다면 스스로 자기 가치를 인정하라"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제 남들에게 존재를 인정받으려는 욕구는 줄어들 나이다.
마흔 살도 아니고, 쉰 살은 정말 먹을 만큼 먹은 나이 가 아닌가?
이제 좋아요‘는 필요 없는 나이라는 사실을 가슴속에 새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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