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56분, 현재 기온은 12.4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일교차가 큰 날이예요. 낮에는 덥지만, 저녁이 되니 차가운 날씨입니다.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8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46%,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48 보통, 초미세먼지 30 보통)이고, 남서풍 1.8 m/s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이고, 오늘은 9도에서 1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내일은 낮기온이 많이 올라갑니다.


 오후 뉴스를 보니까 내일은 낮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바람은 많이 불 수 있고요. 그런데 우리 나라 많은 지역이 건조한 상태입니다. 지도에서 건조한 지역 표시가 된 곳, 많이 건조한 지역으로 표시된 곳이 상당히 많아요. 일기예보에서 비소식은 5월 1일에 있는데, 비가 많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산불 소식이 있었는데, 오늘 오후에 진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검색해보니 대구 지역에 산불 주불 진화가 완료되어 주민 대피 명령이 해제 되었다는 재난문자 알림이 있었어요. 뉴스를 읽었는데 이번 산불은 거의 23 시간만에 진화되었고, 피해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축구장 364개 면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고 해요. 산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번지게 되면서 근처 주민에게는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2천명이 넘는 주민이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산불이 진화가 되어서 다행이지만, 많은 분들이 불안하셨을 것 같고, 그리고 소실된 산림 면적도 커서 피해가 크다는 점이 좋지 않네요. 


 요즘 날씨는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지만, 저녁이 되면 금방 차가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6시 조금 지나서 잠깐 밖에 나왔는데, 오후 같은 느낌이지만, 공기가 차가워서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올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한두 시간 전이었다면 그렇게 입고도 더웠을 것 같은데, 바람이 차가워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니 조금 따뜻하게 입은 분들도 계셨어요. 


 그런데 내일은 낮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내일은 조금 더 덥겠고, 그리고 저녁에도 오늘보다는 차가운 느낌이 적을 수도 있겠어요. 


 4월엔 평소보다 조금 더 바쁜 편이었어요. 그래서인지 4월 시작한 것 같지 않고, 3월의 연장선에 조금 지난 것 같은 기분도 드는데, 벌써 내일이면 4월이 끝납니다. 5월의 휴일을 생각하면 기대되지만, 4월이 조금 남은 건 아쉽네요. 밖에 나가면 철쭉과 라일락이 피어있는데,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꽃이 말라있는 느낌이예요. 라일락은 가늘게 보일 정도고 꽃이 조금 피었습니다. 


 오늘도 뉴스에서는 SK 유심사고가 나오고 있어요. 유심 교체를 위해서 영업점을 방문한 이용자가 길게 줄을 서고 있고, 매장 유리창에는 안내 공지가 붙어있는데, 아직 대기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유심보호 서비스 신청하신 분들도 많다고 하고요. 보안 관련 사고라서 그런지, 비대면 계좌개설 차단이나, 여신 거래 차단 등을 신청하는 분들도 이 기간에 상당히 많이 늘었다고 해요. 이 서비스는 신청후 해제하려면 금융 기관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 해킹 관련 뉴스가 나온 이후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불안한데, 휴대전화를 통해서 하는 것도 많고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이 많은 시대라서 스마트폰 없이 사는 건 어려울 것 같고, 그런 점이 걱정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아침 저녁 일교차가 있는 시기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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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30 0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구 산불이 꺼져서 다행입니다 대피한 사람 많았군요 불이 나서 무서웠겠습니다 많이 타 버리다니...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지난달보다는 오래 가지 않아 다행입니다 오늘은 오월 첫날 비가 와서 좀 더우려나 봅니다

유심보호서비스라는 게 있었다면 그걸 처음부터 하게 해야지, 거기뿐 아니라 다른 곳도 조심해야겠네요 다른 곳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서니데이 님 사월 마지막 날 잘 보내시고 오월 반갑게 맞이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04-30 17:58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산불 진화 소식을 들었는데, 다시 산불이 확산된다는 속보가 방송에 자막으로 나오고 있어요. 인근 주민이 대피라고 나옵니다. 산불 정말 걱정인데, 내일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네, 유심보호서비스가 있는데,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보안 관련 문제로 데이터 로밍 등 제한이 생겨요. 그래서 필요한 사람은 쓰면 좋지만,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연결이 잘 안됩니다.

희선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5-04-30 13: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구 산불로 걱정이 많았네요. 모두 무탈하기를...

서니데이 2025-04-30 17:41   좋아요 1 | URL
페크님, 지금 속보로 대구 산불 확산 뉴스 나오고 있어요. 걱정되네요.
 

4월 2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9분, 현재 기온은 12.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낮엔 더웠는데, 해가 지고 나서는 바람이 차가워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55 보통, 초미세먼지는 15 좋음이고, 서풍 2.5 m/s 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4 보통이고, 오늘은 10도에서 17도 사이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보다 낮기온이 올라갔다고 생각했는데, 큰 차이는 없네요.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창문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가 조금 차갑게 느껴지는 편이고요. 추운 건 아닌데, 일교차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긴 그 정도인데, 오후 뉴스를 보니까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간 곳이 많았고요, 아침 기온은 지역 차이가 있어서 8도인 곳도 있지만, 그보다 낮은 곳도 있어서 3도 전후라면 하루의 일교차가 매우크게 느껴질 것 같아요.


 날씨가 그렇게 하루에도 차이가 크다보니, 밖에 나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가벼운 경량패딩을 입은 경우도 있고, 반소매는 아니어도 가볍게 입은 사람들도 있어요. 낮에는 조금 가볍게 입는 게 맞지만 잠깐 사이에 기온이 내려가서 저녁에 해가 지기 전인데도 일찍 서늘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침엔 조금 더 차갑게 느껴질 거예요. 환절기엔 감기 등 조심하는 게 좋은데, 지금 시기를 환절기로 보아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이제 곧 5월이 되는 시기이고 날씨가 주별로 더운 날이 몇번씩 있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그렇게 더워질 것만 같았는데, 며칠 기온이 올라가면 또 내려가거나 비가 옵니다. 이번주에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비가 올 거라고 뉴스에서 들었던 것 같아요. 


 날씨가 좋으면 절대 비가 오지 않을 것 같고, 하늘이 파란 색이면 공기가 좋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파란 하늘이 조금 뿌옇게 보일 때는 미세먼지가 수치 높은 날도 있고요, 주말처럼 곧 비가 올 것 같아도 비가 오지 않는 날도 있으니, 뉴스를 조금 더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어제 그러니까 주말에 밀린 것들은 다시 이번주로 이전되어서, 오늘은 월요일인데 시작부터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 잘 하거나 더 빨리 하는 건 없어요. 하지만 마음이 그러면 실수할 가능성이 있거나 평소에 잘 하던 것들 잘 하지 못하는데. 거기다 가족 포함 다른 사람의 일까지 생각할 일이 생기면 평소의 계획대로 하기 어려워집니다. 계획표를 너무 빡빡하게 쓰면 안되는 이유는 그러다 시간계산이 잘못되었거나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때 너무 밀리기 때문이예요. 4월 들어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 않는데, 4월엔 계획표를 쓰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꼭 해야 하는 것들을 먼저 하는 편이지만, 그게 조금 긴 시간까지 생각하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아닐 때도 있어요. 요즘 가끔씩 그 생각이 드는데, 시간관리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해도 이해하고 실행하는데 시행착오가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저녁에 전자책을 읽었는데, 생활 재테크를 소개하는 책이어서 실용성 있을 것 같았지만, 오늘이 되니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데 거의 60일이 걸린다고 하니, 슴관이나 생활을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한번에 빨리 되는 건 아닌가봐요.


 그리고 오늘 대구 산불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 저녁뉴스를 거의 보지 못해서 페이퍼 쓰면서 찾아봤는데, 대구 함지산 산불 상황은 바람을 타고 불이 확산하면서 현재 산불 대응 3단계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대구시 주문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문자가 전달되었다고 하고,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양방향 진출입 통제가 된다고 합니다. 빨리 화재가 진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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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29 0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제 사월이 갈 텐데, 더웠다가 조금 서늘해졌다 하네요 어제 밖에 나갔더니 바람이 차갑고 추운 느낌이었어요 이번 사월은 좀 이상하네요 그저께도 불 난 곳 있다고 한 듯한데, 어제는 대구에 산불이 났군요 건조하니 조심해야 하는데...

사월 이틀 남았어요 서니데이 님 남은 사월 잘 보내시고 오월 반갑게 맞이하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04-29 20:55   좋아요 1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낮에는 햇볕이 뜨거운 날인데, 저녁이 가까워지는 오후부터는 차가운 느낌이예요. 오후에 잠깐 외출했는데, 생각보다 추웠습니다. 어제 대구 산불은 진화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주택지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이어서 대피한 분들도 많았대요. 날씨가 건조해서 산불 계속 위험한 모양이예요.
4월이 조금 남았습니다. 좋은일들 가득한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4월 2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3시 34분, 현재 기온은 1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기온이 내려간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흐림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50%, 미세먼지는 32 보통, 초미세먼지는 12 좋음이고, 남서풍 3.9 m/s 로 표시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3 보통, 오늘은 11도에서 1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어제보다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어서 기온이 더 낮은 것 같은데, 햇볕이 환하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계속 비슷했는데,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예요. 아직 비가 오지 않았지만, 계속 흐린 편인데, 주간 날씨를 보니까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며칠 전에 기온이 20도 가가까이 올라갈 때는 덥고 조금 힘들었는데, 기온이 내려갔더니 더 나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날도 이제 거의 지나가고, 곧 5월이 되니 점점 더운 날에 가까워지겠네요. 그 생각을 하면 4월엔 더 아쉬움이 남을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조금 늦게 꽃이 피고, 그리고 빨리 떨어졌는데, 평년의 기억이라는 것이 있어서인지, 시간의 개념도 4월 중간쯤 되는 것 같고, 조금 차이가 있어요. 어느 해에는 조금 더 일찍 꽃이 피고, 또 늦게 피는 날도 있는데, 3월에 따뜻하다가도 기온이 내려갈 때에도 3월보다는 연초의 따뜻한 날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보다 체감하는 속도가 점점 더 느려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주말이 되면 많이 쉬어야 재충전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에서는 시내 대형서점이나 백화점에 가서 구경하고 올까 하는 생각이 한번씩 지나갑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로는 외출하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그러다보니 습관이 달라진 것 같은데, 가끔씩 이전의 방식이 더 좋았는데, 이전으로 돌아가는 건 똑같지 않다고 느낍니다. 그 사이 벌써 5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지났으니, 달라지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생각하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매번 생각하는 것과 실제가 정확히 일치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이해를 잘 하면 좋겠습니다.


 방식이 달라졌지만 관심이 식은 건 아니라서, 구경하는 건 좋아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구경하던 것이 줄고 대신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자주 보게 되는데,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이 된 이후로는 컴퓨터 화면을 볼 때보다 접근성이 좋아져서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휴대전화를 쓰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많은 부분 연결이 되고 있는 시대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지난주 SK텔레콤에서 유심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해당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지만, 걱정이 많이 되기 시작했어요. 일상생활에서 금융거래와 신분확인 등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많아졌고, 그만큼 걱정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매일 보고 있는 스마트폰은 통화 그 이상의 일들을 하고 있고요. 해킹사고나 보이스피싱 등 여러가지 뉴스가 자주 나오는데, 관련뉴스를 볼 때마다 불안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 주말이 4월 마지막 주말이예요. 

 수요일까지 4월이고 목요일부터는 5월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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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47분, 현재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9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65%,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미세먼지 36 보통, 초미세먼지 17 보통)이고, 남풍 3.7 m/s 로 표시됩니다. 자외선 지수는 5 보통이고, 오늘은 10도에서 17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날씨가 20도를 넘어가는 날이면 조금 더운 느낌입니다. 낮에는 햇볕이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지는데, 4월부터는 그런 날이 오면서 이상고온 이야기도 나오는 편이예요. 올해도 초여름이나 여름 날씨 같은 기온이 되는 날도 있었고요. 주말에 비가 오지는 않는데, 그래도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다행이야 싶을 만큼, 주중에 기온이 올라간 날은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이번주 날씨를 찾아보고 공기가 좋으면 창문을 열어두는 날도 있었어요. 어느 날에는 미세먼지가 나쁨이 되어서 조금 아쉽지만 잠깐만 열었던 날도 있고요. 매일 그런 건 아니고, 주중에 너무 더운 날엔 창문을 여는 순간 너무 더워서 이상하다 할 정도였습니다. 아마 그 날은 낮기온 20도가 넘었던 것 같은데, 다른 지역은 조금 더 기온이 높았어요. 27도 정도면 여름이지, 싶은데 여긴 그 정도가 아닌데도 더운 공기가 안으로 들어와서 긴소매 옷을 입고 청소기 돌리긴 덥더라구요.


 오늘은 휴일이 되어서 아침에 조금 늦게 자고, 그리고 오후 시간은 대충 자고 쉬면서 보냈습니다. 어제의 계획은 오후에 시내 나가서 구경하고 오는 거였는데, 피로감이 너무 누적되니 자고 싶었어요. 창문을 닫고 살아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요즘엔 전보다 소음이 적은편이라서 오늘도 시간 모르고 잘 잤습니다. 많이 자고 났더니 조금 재충전이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인데, 시간이 하루 거의 지나간 건 아쉽네요. 


 며칠 전에 이런 일이 있었지? 하고 생각하다가 그게 이번주의 목요일이 아니라 지난주 목요일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앗, 그리고 지난주라고 생각했던 건 그 전주거나 전전주의 일. 왜 그러지 생각해보니, 다이어리를 거의 쓰지 않고, 중요한 내용만 나중에 조금 써두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거 말고, 지난주의 일들이 너무 생생한데? 싶은 건 뭘까요. 그 사이 조금 바빴는데, 이번주의 일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가끔은 어제의 일 보다 오늘의 일이 더 오래전의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주일 전의 일들이 더 빨리 생각나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조금 자세히 생각해보려고 하면 그렇게 많이 남지는 않고, 조금 기억하는 일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걱정했던 수많은 일들과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지금와서 생각하면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르겠어요. 그 때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과 좋아했던 것, 아끼던 것들 역시 그 때와 같은 마음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때에 좋아했던 것들을 지금도 좋아하는 것이 있고 또 여전히 중요한 일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대로 유지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같은 이유로 지금 소중한 것은 지금 이순간이기 때문에 그렇고, 또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후 속보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후 장례미사가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되었다는 뉴스를 읽었어요. 뉴스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전 10시(우리 나라 시간 오후 5시)에 장례미사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주례에 추기경과 주교 사제가 공동 집전합니다. 지난해 11월에 개정된 장례 예식을 따르고, 미사가 끝나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까지 운구행렬이 이어지는데, 시민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사람 걸음의 속도로 이동합니다. 이 날 장례 미사를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9일간 애도기간(노벤디알리)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매일 추모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고, 후임자를 투표하는 콘클라베는 다음달 5일에서 10일 사이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유럽에서 선출된 첫 교황으로,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2013년 교황에 선출되었습니다. 청빈한 삶으로 많이 알려졌고, 2014년 우리나라에 방한했습니다. 선종 소식 이후로 많은 분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쓸게요.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쓰다보니 조금 늦어졌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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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04-27 1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교황 선종 소식이 매일 뉴스에 나옵니다. 모든 이들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훌륭한 정신이 길이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새벽은 쌀쌀함이 느껴져 이불을 끌어 올렸네요. 그 쌀쌀함이 좋았어요. 봄의 끄트머리라를 오래 잡고 싶네요. 여름이 오기 전에 봄을 만끽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요.^^














서니데이 2025-04-27 15:25   좋아요 0 | URL
페크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이번주 뉴스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아마 다음 달의 콘클라베시기에도 뉴스 계속 나올 것 같고요.
며칠 전 날씨가 기온이 크게 올라가서 덥고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기온이 내려가서 좋아요. 요즘 날씨가 자주 달라져서 그런지 조금 피로감이 느껴집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4월 2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06분, 현재 기온은 1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번 페이퍼가 일요일이었는데, 벌써 금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이번주도 잘 지내셨나요. 매일 페이퍼를 썼으면 좋겠는데, 4월엔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았어요. 날씨가 계속 더워지는 것 같더니 며칠 전보다는 조금 덜 더운 것 같아요. 공기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가끔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오늘은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7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같습니다. 습도는 4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30 좋음, 초미세먼지 15 좋음)이고, 남서풍 2.1 m/s 로 표시됩니다. 자외선지수는 5 보통이고, 오늘은 9도에서 16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낮에 그보다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갔던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 집 근처에 벚꽃과 목련이 많이 피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목련은 빨리 피고 지는 것이 많았는데, 하루 사이에 피면서 떨어지는 건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벚꽃은 월요일까지는 꽤 많이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화요일에 비가 많이 오면서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나무에 조금 남은 정도예요. 연초록 잎은 조금 더 많아졌고, 느티나무나 단풍나무는 꽃이 피지 않아서 지나갔는데, 잠깐 사이에 마른 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잎이 많아졌습니다. 철쭉과 라일락이 많이 피어서 밖에 나가면 분홍색과 하얀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바람이 불면 멀리 향기가 날아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봄이 되면 꽃이 피는 나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들도 새 잎이 나오는데, 잠깐 사이에 초록잎이 많아지는 시기가 있는데, 아마도 4월 이번주가 그런 시기 같았어요. 수요일엔 조금 더웠고, 목요일은 그보다 조금 나은 편이었던 것 같은데, 햇볕이 꽤 뜨겁습니다. 아직 바람이 더운 건 아닌데, 낮에 햇볕 좋은 시간에 나가면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에는 햇볕이 뜨거우면 양산을 썼는데, 올해는 그냥 모자만 쓰고 다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4월엔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조금 바빠서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페이퍼를 쓰는 건 오후나 저녁에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시간관리가 잘 안되는 건지, 시간이 잘 맞지 않아요. 조금은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다른 것을 조금 줄이고 시간을 쓰면 되는데,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급한건 이번주 거의 끝난 걸까, 하고 저녁엔 밀린 다이어리를 조금씩 써봤는데, 한주일 지났더니 생각나는게 많지 않아서, 역시 메모는 자주 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바쁠 때는 조금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데, 이번주 어느 날엔가는 한밤중에 생각이 나서 새로 산 에세이를 읽었어요. 길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만, 읽고 나서 만족감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한 권을 다 읽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빈 공간이 조금 채워진 것 같았습니다. 지난주에 새로 시작한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들었는데, 주말이 되니 한번 보고 싶은 마음도 들고, 역시 금요일은 금요일인가보다, 합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더워지고 있지만, 내일은 조금 기온이 내려가는 곳도 있을 것 같아요. 더운 것보다는 조금 덜 더운 게 좋은데, 미세먼지가 가끔씩 오고 비도 와서 날씨 조금 더 챙겨서 보게 됩니다. 이번주를 지나고 나면 다음주에는 초반에는 4월 그리고 중간에 5월이 될 거예요. 5월엔 초반에 휴일이 많이 있습니다. 5월 2일 대체공휴일 관련 뉴스도 있었는데, 이번엔 안될 것 같다고 하고요. 미리 5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더 빠르게 가는데... 그만 생각해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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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4-26 0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음달에 바로 주말에 쉬는 날이 이어지는군요 5일이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겹쳐서 하루 더 쉬는 거죠 그러니 2일까지 쉬는 건 안 될 것 같기도 하네요 1일에 쉬는 곳도 있겠군요 쉬는 곳도 있고 쉬지 않는 고도 있겠습니다 이번주가 가고 다음주가 갈 때쯤에 연휴가 오겠습니다 그것보다 사월이 가는 걸 생각해야겠군요

어제는 바람이 좀 불어서 서늘했습니다 그런 곳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것도 오래 가지 않겠네요 서니데이 님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5-04-26 19:47   좋아요 1 | URL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다음주부터 5월이 시작되는데, 5월엔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같은 날이 되면서 대체휴일이 적용되어 주말에 이어 연휴가 될 예정이예요. 1일 근로자의 날에 휴일인 분들은 아마도 2일이 임시공휴일이 된다면 긴 휴일이 되었겠지만, 이번엔 안될 거라고 합니다. 한참 남은 날짜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음주라고 생각하니 조금 이상해요.^^;
어제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햇볕이 꽤 뜨거웠어요. 이제는 자외선지수도 올라가는 것 같고요. 외출하실 때는 모자도 쓰시고 자외선차단제 바르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카스피 2025-04-26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월은 특히 일교차가 커서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무척 덥더군요.써니데이님도 환절기에 몸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5-04-26 19:39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네, 4월에 날씨가 자주 달라지는 편이예요. 낮엔 덥고, 아침엔 조금 차가워서, 요즘도 지나가다 보면 가벼운 패딩 입은 분들도 꽤 보여요. 환절기엔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