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많이 춥지는 않으셨나요. 낮에도 흐린 날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따뜻한 느낌이 없는 화요일이었어요. 조금 전에 9시가 지났습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낮 기온이 20도 정도 되었는데, 지금 실내 기온이 21도 예요. 낮에는 햇볕이 있어서 그래도 나았을까요. 저녁이 되고부터는 조금 더 서늘한 기운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잘 때 따뜻한 이불을 덮고 자거나, 아니면 전기장판의 따뜻함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아요. 다행히, 낮에는 그래도 20도 정도 되어서 그런지, 얇은 후리스를 입으면 그래도 괜찮은 것 같은데, 이전처럼 얼음 가득한 주스를 전만큼은 좋아하지 않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따뜻한 곳에서 조금 많이 걸으면 이런 날에도 얼음 가득한 아이스커피가 좋지만, 그늘같은 오늘은 따뜻한 차도 금방 식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어제 뉴스에 오늘 아침에 서리 내리는 곳도 있을 거라고 했어요. 아침 기온이 점점 더 낮아지고 있고, 낮기온도 지난 주 갑자기 내려가기 시작해서 추운 날씨가 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기가 있어요. 어제 저녁에는 아주 큰 모기가 한 마리 찾아와서 아침까지 귀 옆에서 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모기가 유리창에만 앉아서 잡지 못했는데, 너무 커서 모기가 아니라 거미 아니야?? 했어요. 모기가 여름에만 활동하는 줄 알았는데, 기온이 낮아지면 엘리베이터에 많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아니고, 저녁에 해가 질 때가 되면 불빛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는 느낌 이예요. 저녁이 오기 전에 창문 열거나 문 열 때는 조금 신경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잘 때가 되어서, 낯설고 반갑지 않은 날개소리를 들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이 사진은 여름이 시작 될 때에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8월 말에 찍은 사진이예요. 

 멀리 보이는 불빛으로 밤이 되어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사진이 밝게 나와서 밤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요즘은 이정도 되려면 아마 6시 전후로 찍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해가 지고 사진찍기에는 요즘은 조금 추워서요.^^; 멀리서부터 계속 보이는 화살표와 반대방향으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같은 길을 지나면 한 번은 화살표의 방향으로, 또 한번은 화살표와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게 됩니다. ^^


 날씨는 점점 추워질 날만 남았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이 오기 전에, 좋은 시간으로 가득한 날들을 보내세요. 그렇더라도 아쉬움을 없앨 수는 없어요. 그러니, 조금은 남기는 걸로 해도 괜찮겠지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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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7 22: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7 22: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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