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목요일입니다. 저녁 8시인데, 한밤중 같습니다. 한밤중, 맞나요?? 해가 지고 한 참 되었으니까, 맞을지도요.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도 바람불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추웠는데,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기온이 내려가서 오늘은 낮에 12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옷장에서 후리스를 꺼내 입었더니 따뜻합니다. 월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7도가 넘었다고 하고, 조금만 걸어도 더워서 옷이 감기는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후리스는 11월이 되면 입을 생각이었는데, 여름에 마음을 두고 왔는지 올 가을에는 유난스럽게 추위를 많이 탑니다. 



 오늘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어요. 이번주에 두통이 있어서 다음주 정도 생각했지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것 때문에, 점심 먹고 가서 맞고 왔습니다. 9월말에 맞아도 좋지만, 추석 연휴가 있어서 조금 더 늦어진 것 같긴 한데, 요즘 맞으면 좋다는 뉴스 얼마전에 보았던 것 같기도 해서요.


 독감 예방주사 맞으러 가면, 지난해부터 3가와 4가 백신으로 두 가지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건지 물어보던데, 저는 그냥 3가 맞았습니다. 3가와 4가 차이는 B형이 2개(4가), 1개(3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는 걸립니다. 작년에도 감기 걸려서 무척 고생했었는데, 그래도 독감과 감기는 다른 거라고 하니까요. 

 

 65세 이상 어른들은 오늘부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해서 그런지, 예방주사 맞으려는 분들이 많아서 접수하고 수납하는 대기 시간이 한참 걸렸습니다. 간단히 체온도 측정하고, 오늘은 술 마시거나 운동하거나, 또는 목욕하지 말라는 설명도 듣고, 줄을 서서 주사를 맞았습니다. 한쪽 팔을 밖으로 내 놓고 있으니까 조금 추웠어요. 주사 맞으러 의자에 앉았는데, 바늘이 들어갈 때는 그냥 괜찮았는데, 하나 둘 셋... 악! 아프더라구요. 


 어제부터 햇볕도 없고, 기온은 내려가고, 그래서 갑자기 계절이 바뀐 것 같은 날씨였어요.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까지 연휴였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바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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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2 21: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2 21: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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