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막 오후 세 시가 되었어요. 바깥은 일요일이라 평안합니다. 일요일 오후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어제는 별일없이 하루를 빨리 보냈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보내면 너무 아쉽지! 그래서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보내야지, 했지만, 점심먹고 조금 있으니까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는 거예요. 아이, 아쉬워라. 


 


 요즘 들어 가끔씩 지나가는 생각. 한동안 영어책을 본 적 없는데, 이러다 알파벳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거 아니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일본어와 중국어는 한자가 서로 다르고, 심지어는 중국어는 한자도 간체와 번체의 두가지(거기다 성조도 있음!), 그리고 우리 나라 상용한자와는 또 다릅니다. 한중일 세 나라, 한자를 써서 어느 정도 비슷한 것 같아도, 실제로 들어가면 별로 비슷하지도 않구나. 누군가는 외국어 공부가 즐거움이겠지만, 즐거움까지는 아니어도 가지고 있는 것도 지키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


 갑자기 외국어 생각을 해서 그런걸까요. 오늘은 어쩐지 더운 것 같지 않으면서 살짝 더운 느낌입니다. 뜨거운 커피를 마시려니, 아이스가 좋았을것 같은 기분. 그래, 나중에는 마시고 싶어도 아이스는 못마셔, 조금 더 있으면 말이야, 그런 생각도 들지만, 선택은 이미 뜨거운 걸로 했는데, 아쉽네요.^^


 어제도 오늘도 공기는 그렇게 좋지 않대요. 요즘은 미세먼지도 황사도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침에는 어쩐지 코가 막히는 느낌도 들었어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낮의 따뜻한 시간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살짝 추울 수 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쓰다보면 꼭 시간이 이만큼 지나요. 그냥 잡담은 언제나 시간이 잘 가는 모양이예요.

 즐거운 일요일, 푹 쉬시고 재충전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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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7-09-28 08: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요일에 많이 더웠습니다. 날씨도 더운데다 외국어 때문에 생긴 열의로 인해 더 더웠겠군요. 서니데이 님의 위트에 감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