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색칠할 수 있는 책이 <비밀의 정원>부터 시작해서 여러 권 나오기 시작했는데, 색만 칠하는 건데도 쉽지가 않던걸요. 처음에는 그 아래 독자들이 한 것들은 참 예쁜데 나는 왜 그렇게 안되지? 였거든요, 여러 권 해 봐도 별로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았어요. 색감이 원래 나쁜 걸지도.

 

 처음에는 색연필, 사인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일단 마카는 뒷면이 비칠 것 같아서 좀 그랬고, 색연필은 깍아서 계속 쓰는 게 귀찮아서 집에 있는 가는 컬러펜 있어서 그걸로 칠해봤더니 괜찮았어요. 찾아보면 가는 펜들이 좀 더 많이 있겠지만 꺼내기도 귀찮아서... ^^;

 

 여러 가지 많은 색을 써서 잘 할 수 있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는 그냥 한가지 색으로 할 때가 그나마 다 하고 나서 보면 나은 거 같아요. 여백을 다 칠하면 칠할수록 점점 이게 왜 이래 싶어지거든요.

 

 

 집에 있는 형광펜도 칠해보면 괜찮았고, 고체형 형광펜도 괜찮았어요. 두껍게 나오긴 하지만, ^^; 쓱쓱 칠하긴 좋아요.

 

본책 칠하고, 미니북도 칠하고 나서 나중에 보니까 엽서크기 두 장 있더라구요. 둥근 건 아마 만다라일거고, 오른쪽은 블링블링 일러스트에 있는 거예요.

형광펜과 가는 펜으로 칠한 거예요.

 

 

 

 

만다라는 원형 바깥부분에 처음부터 색이 있는 디자인이 있고, 블링블링 일러스트는 가끔 여백면이 검게 나온 부분도 있는데, 보통은 하얀 편이에요. 큰 건 이미 실패하고, 미니북도 거의 끝나서 조금 남았는데, 예쁘게 칠하는 건 왜 잘 되지 않는 걸까요. ^^;  그런 거 생각하지 말고 칠하면 점점 더 이상해지는데요. ^^; 그래도 이게 다른 것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제일 마지막에 한 거라서... ^^;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개인차가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한 번 시작하면, 좀 더 잘할 것 같아서 계속 하게 되는 것도 있고, 천천히 해도 되는데 빨리빨리 하고 싶은 건 여전합니다. ^^;

 

 블링블링 일러스트 컬러링 북
한나 데이비스 지음 / 솜씨 / 2014년 10월

 

 

인어도 있고, 부엉이도 있고, 인형이나 꽃다발도 있고, 일러스트가 다양해요.

 

 

 

 

 

 

 

 

 러블리 만다라 컬러링 북
한나 데이비스 지음 / 솜씨 / 2014년 10월

 

 

 원 바깥에는 처음부터 컬러가 채색이 되어 있어요. 그런 점도 해보니까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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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1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1-16 18: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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