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이 되면, 기분상 한 주 다 간 것 같고, 그러다 주말은 어쩌다 가고, 일요일 저녁이 되면, 아... 하더니 5월이 가는군요. 오늘 정말 더웠습니다. 이상고온이라고 그러는데, 앞으로는 계속 더워질 날만 남았네요.

 

 

 그러고보니 내일은 토요일입니다.  오늘 페이퍼는 재미있는 책 찾으러 갑니다. 재미있는 책이라... 어떤 책을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본소설

 

 

 

 

 

 

 

 

 

 

 

 1. 5년 전에 잊어버린 것

2.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3. 위대한 슈라라봉

4. 만능감정사 Q의 사건 수첩5

5. 현청접대과

6. 말레이 철도의 비밀

7. 맥주 별장의 모험

 

 

-- 이 책들은 일본소설입니다. 이 중에는 추리소설도 있고, 코믹한 책도 있고, 에세이 같은 소설도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 소설집

 

 

 

 

 

 

 

 

 

 

 

-- 마스다 미리의 책으로 <5년 전에 잃어버린 것>이라는 책이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에 나왔던 <여전히 두근거리는 중>이라는 책은 에세이인데, 글과 그림, 그리고 만화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신간은 소설이라고 합니다. 원서의 제목이 五年前の忘れ物 입니다. 표지가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찾아보니까, 제가 3월에 페이퍼로 썼던 책이라서 그랬나봐요. ^^

(그 페이퍼는 여기에요. http://blog.aladin.co.kr/759692133/6925520   )

 

 

 

어제의 것, 그리고 내일의 것, 그 사이에 있는 것들

 

  제목이 <어젯밤 카레, 오늘의 빵> 입니다. 이 책을 쓴 기자라 이자미는 부부 각본가인 1952년생 이즈미 쓰토무와 1957년생 메가 도키코의 공동 필명으로, 이 책을 쓰기 전부터 꾸준히 드라마 작가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2014 서점 대상 2위 수상작이면서, NHK에서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어제를 생각나게 하는 카레, 그리고 내일이라는 미래에 있는 빵, 이라는 의미의 제목일 것 같은데, 남편과 사별한 젊은 부인과 그 주변 사람들이 상실을 겪으면서 그 이후의 시간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입니다.

 

 

 

 

 

 위대한 슈라라봉

 

-- 일본 원서 표지는 그냥 평범해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서 나온 책은 표지가 재미있어 보입니다. 2012년 일본 서점대상 9위 수상작이고, 코믹 액션 활극이라는 소개가 있었습니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두 가문의 아이들이 한 학교 한 반이 되는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삼각관계. ^^;

이 책도  오카다 마사키, 후카다 교코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다고 합니다.

 

 

 

 

 

 

만능감정사 프랑스로 여행을

 

그러고 보니 이 책도 앞권이 처음 나왔을 때는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영화화가 될 것이라는 소개를 본 것 같은데요. ^^ 벌써 5권인데, 이번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 거기서 수수께끼를 풀게 되나봅니다.

 

 

 

 

 

 

 

 

 

 

 

 

접대과는 있습니다. 판다... 는 글쎄요.

-- 현청접대과

 

 

 

 

 

 

 

 

 

-- <도서관 전쟁>의 아리카와 히로의 책인데, <도서관 전쟁>은 몇 년 전에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현청 접대과>는 작가가 실제 고향인 고치현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었는데, 이 소설의 모델은 시고쿠와 고치 현청의 접대과로, 현청접대과의 직원들은 이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 놓습니다.  이 책도 니시키도 료와 호리키타 마키가 주연하는 영화로 제작될 거라고 합니다.

 

이 책에 대한 작가의 한 마디 중에서

--

《현청접대과》는 픽션이지만 고치 현청에 ‘접대과’는 실재합니다. 아울러…… ‘접대과’는 실재하지만 ‘판다 유치론’은 픽션입니다, 라고 밝혀두는 것이 좋을 만큼 판다 유치론이 실화냐는 질문을 여러 곳에서 받았습니다. 판다 유치론은 완전히 픽션입니다. 정확히는 고치 현 동물원 신설 계획이 나왔을 때 우리 아버지가 저녁상에서 술 한잔하면서 토했던 실없는 열변이 그 골자입니다. 

-- 그러니까 픽션이긴 하지만, 그 안에는 진짜 있는 것도 상당수 반영된 것일 수 있겠군요. 어쩌면. ^^;

 

 

 

 

 일본의 엘러리 퀸이라 불리는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국명시리즈 <말레이 철도의 비밀>

 

  일본 미스터리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신작 <말레이철도의 비밀>입니다. 제56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으로, 본격 미스터리로 알려져있고, 일본의 엘러리 퀸으로도 불리는 작가의 신작인데, 엘러리 퀸의 유명한 국명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로 시작한 '국명시리즈'의 대표작이라고 합니다. 히무라와 아리스가와가 등장하고, 말레이시아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의문의 변사체의 발견을 시작으로 연이어 범죄가 일어나게 되는데... 목차를 보니까 작가 후기와 함께 문고판 후기도 실려있습니다.

 

 

 

 

 

 

 

맥주별장의 모험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책으로 최근에 나왔습니다. 원서가 나온 시기가 최근작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麥酒の家の冒險 은 1996년작품이라서 그런지 원서가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닷쿠& 닷키치 시리즈라고 해서 찾아보니까 <그녀가 죽은 밤>이라는 책이 이 시리즈입니다. 그러고보니, 두 권 표지가 조금 시리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죽은 밤>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요, 끝나가는 여름방학 며칠을 기묘한 별장에서 보내게 된 네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냉장고에 96개의 맥주캔, 13개의 맥주잔, 침대 하나가 있는 맥주 별장에 들어선 일행들이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시작한 추리게임은 수수께기의 별장의 미스터리로 이어지게 됩니다.

 

 

 

 

쓰다보니 알게된 거지만, 오늘 고른 책들은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이 되는 책이 상당히 많습니다. 최근에 나온 책 중에서 고른 건데, 이 책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영화나 드라마는 원서가 출간된 일본이어서, 우리나라에서 그 영화를 언제쯤 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때로는 일본에서 영화로 나오고 나서 반응이 좋으면 우리나라에서도 다시 영화화 하니까 이럴 경우에는 두 가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영화나 드라마로 만나게 되는 책을 조금 더 골라보자면

6월초 개봉영화인 <엣지오브 투모로우>와, <삼분의 일>, <월요일의 루카>등도 소설의 원작으로 영화화 되는 책일 것 같습니다.

 

 

 

 

 

 

 

 

 

 

 

 

 

또한 전에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페이퍼에 소개한 적인 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도 얼마전에 영화로 나왔고, 며칠 전에 개봉한 <무명인>도 원작이 쓰카사키 시로의 동명 소설입니다.

 

 

 

 

 

 

 

 

 

 

 

 

1. <방황하는 칼날> 에 대해서, 전에 쓴 페이퍼는 2013년 5월 1일의 페이퍼 

-- 소설은 영화로, 같은 영혼으로도 조금 다르게 태어납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방황하는 칼날>

 http://blog.aladin.co.kr/759692133/6342161

 

 

2. <무명인>에 대해 소개했던 페이퍼는 2014년 1월 14일의 페이퍼 

-- 신간읽기, 화요일의 두번째 페이퍼, 일본 미스터리 소설

http://blog.aladin.co.kr/759692133/6821358

 

--- 쓰다보니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합니다. 다른 책은 다음 페이퍼로 써야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날이 더워지는데, 좀 덜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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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5-30 2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가 얼마전부터 조금 바뀐 것 같은데,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